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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이지원 8년 만의 신작 '비광'…"가족 느와르"

등록 2026.08.24 18:37:31

24일 언론시사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지원(왼쪽부터) 감독, 배우 하지원, 김시아, 류승룡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광'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8.24.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지원(왼쪽부터) 감독, 배우 하지원, 김시아, 류승룡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광'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미쓰백'(2018)의 이지원 감독이 8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24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광'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원이 자리했다.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와 '남미'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로 인해 이혼한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감독은 작품 구상의 계기에 대해 "언젠가 한 번 가족 영화를 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릴 적 명절 때 둘러앉아 고스톱 치는 걸 옆에서 보면 비광이란 패가 특이하고 재밌었다. 그 패를 가져오면 가족들이 좋아하지 않더라. 크면서 비광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됐고, 구상하던 가족 이야기에 '비광'이라는 제목을 붙이면 좋겠다 싶었다"고 했다.

류승룡이 중구를, 하지원이 남미를 연기했고, 김시원이 동주를 맡았다. 이와 함께 김해숙·김선영·김영민 등이 출연했다. 최고의 야구선수였던 중구는 동주가 등장하며 최고의 야구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동주를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류승룡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부성애를 자극하는 작은 친구가 살려고 애쓰는 모습을 차마 외면할 수 없다"며 "그런 감정들이 어떤 다짐으로 이어져 위기에 빠졌을 때 실행에 옮긴다"고 했다.

톱스타였던 남미는 동주로 인해 생계형 연예인이 되지만 동주를 외면하지 못 한다. 동주는 친구가 죽은 뒤 용의자로 지목되며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된다. 하지원은 이번 역할을 통해 가족, 주변인과의 관계에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하지원은 "나에 대해 거시적 관점으로 바라보니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수많은 감정이 들었다. 정말 가장 가까이 있는,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첫 관계를 맺기 시작한 엄마부터 많은 분들 등 다양한 생각을 했다"고 했다.

김시원은 '미쓰백' 이후 8년 만에 다시 이 감독과 재회했다. 그는 '비광'만의 강점을 묻자 "완성된 영화를 보고 부모님께 연락드리고 싶단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따뜻하고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했다.

류승룡은 "밀도 있는 클래식한 영화"라고 했고, 하지원은 "가슴으로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했다.

이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가족 느와르'라고 정의했다. 그는 "흔히 한국영화에서 가족이란 소재를 다루면 휴먼드라마가 대부분이라 생각한다. 저희 영화는 그 과정에서 스릴러적 요소, 소설과 같은 추리의 필요, 등장 인물들이 가족의 구원을 위해 하는 일 등이 느와르와 같은 과정을 겪는다"고 했다.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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