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스님 측 "정념 스님 쇄신 공약 계승…선거제 개편도 공감"
등록 2026.08.25 09:37:43수정 2026.08.25 10:12:24
정념스님 총무원장 선가 중도 하차에 입장문 발표
추대제부터 직선제까지 검토·간선제 문제의식 공감
![[서울=뉴시스]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진우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02209335_web.jpg?rnd=20260811103319)
[서울=뉴시스]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진우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정념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에서 사퇴하며 경우스님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진우스님 측이 정념스님의 종단 쇄신 공약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진우스님 선거대책위원회는 '정념스님의 후보 사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정념스님의 후보 사퇴 결정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제시했던 종단 쇄신을 위한 공약만큼은 존중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교구본사와 말사, 사부대중 모두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함께 걷고자 했던 정념스님의 원력을 수렴해 불교 중흥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다.
정념 스님이 내세웠던 ▲수행으로 종단의 신뢰 회복 ▲대중과 함께 결정하는 공의의 종단 ▲중앙 권한의 교구 이양 ▲출가에서 입적까지 스님들의 삶에 대한 종단의 책임 등을 계승하겠다는 것이다.
선대위는 "정념스님의 공약은 진우스님의 공약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런 좋은 공약들을 진우스님 선거대책위원회가 계승해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념 스님이 후보 사퇴 과정에서 제기한 현행 총무원장 선거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선대위는 "현행의 간선제에 대한 정념스님의 문제의식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있다"며 "추대제부터 직선제까지 사부대중의 공의를 모아 승단의 전통과 종단의 위상에 부합하는 선거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선거 기간 청정한 승가의 정신에 맞는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호 2번 정념 스님은 24일 총무원장 선거 후보직을 사퇴하고 기호 1번 경우 스님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정념 스님은 사퇴 입장문에서 현행 간선제와 제한된 선거인단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고 종단의 선거 및 후보 검증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종권 교체와 종단 시스템 혁신을 강조했다.
정념 스님의 사퇴로 3파전으로 진행되던 총무원장 선거는 경우 스님과 연임에 도전하는 기호 3번 진우 스님의 양자 대결로 재편됐다.
선거는 오는 9월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실시된다. 선거인단은 중앙종회의원 81명과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선거인 240명 등 총 321명으로 구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