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착공 속도낸다…부전~마산선은 부분개통 추진
등록 2026.08.25 15:32:35
민투심, 6.8조 규모 4개 사업 심의·의결
GTX-C 공사비 증액 반영…덕정~삼성 30분
부전~마산 사고 구간 제외 우선 개통 추진
국민참여 인프라펀드 연내 1호 출범 추진
![[세종=뉴시스] 기획예산처는 25일 조용범 기획처 차관 주재로 '2026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총사업비 6조8000억원 규모의 철도·환경 분야 민간투자사업 4건과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기획처 제공) 2026.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5/NISI20260825_0002220827_web.jpg?rnd=20260825151412)
[세종=뉴시스] 기획예산처는 25일 조용범 기획처 차관 주재로 '2026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총사업비 6조8000억원 규모의 철도·환경 분야 민간투자사업 4건과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기획처 제공) 2026.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공사비 증액 등을 반영한 실시협약 변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착공에 속도가 붙게 됐다.
2020년 터널 붕괴 사고 이후 개통이 지연된 부전~마산선은 공사가 끝난 구간부터 부분 개통을 추진한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조용범 기획처 차관 주재로 '2026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총사업비 6조8000억원 규모의 철도·환경 분야 민간투자사업 4건과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민투심은 GTX-C 실시협약 변경안을 의결했다. GTX-C는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86.6킬로미터(㎞)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총사업비는 4조9272억원이다.
이번 변경안에는 지난 4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판정에 따른 공사비 증액 등이 반영됐다. 정부는 실시협약 변경으로 GTX-C 착공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TX-C가 개통되면 덕정에서 삼성까지 이동시간은 현재 약 80분에서 약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전~마산선 실시협약 변경안도 의결됐다. 부산 부전역과 경남 김해 진례를 잇는 32.7㎞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1조2180억원이다.
정부는 2020년 3월 낙동1터널 붕괴 사고 이후 장기간 이어진 개통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가 끝난 마산~강서금호와 사상~부전 구간의 부분 개통을 추진한다.
완전 개통되면 기존 삼랑진을 우회하던 노선이 직선화되면서 부전에서 마산까지 이동시간은 약 90분에서 4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속초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적격성조사를 간소화한다. 하루 5만6000㎥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경제성·정책성 분석을 생략하고 재정사업 대비 민간투자 방식의 적격성만 분석해 사업 추진 기간을 단축한다.
용인 그린에코파크는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제3자 제안공고안이 의결됐다. 하루 500t 규모의 소각시설과 150t 규모의 재활용센터를 조성하고 소각시설 반입장을 지하화한다. 시설 상부에는 공원과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한다.
국민이 민자사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국민참여 공모 인프라펀드' 활성화 방안도 마련됐다.
민자사업 자금 재조달 과정에서 해당 펀드를 조성하거나 청산하는 경우 이익공유 의무를 면제한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올해 안에 1호 펀드를 출범시키고 투자 대상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펀드는 총민간투자비 2000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투자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조 차관은 "이번 민투심 의결로 GTX-C 착공과 부전~마산선의 장기간 개통 지연 해소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투자사업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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