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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고, 말레이시아 교사 초청 12주간 세계시민교육

등록 2026.08.26 06:00:00수정 2026.08.26 06:16:24

2026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서울=뉴시스]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전경. (사진 = 서울시교육청)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전경. (사진 = 서울시교육청) 2026.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서울공업고등학교가 말레이시아 현직교사 2명을 초청해 학생들과 함께 세계시민교육 및 국제공동수업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공고는 8월 28일부터 11월 20일까지 교육부 주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주관 '2026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현직교사 2명과 협업수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초청교사들은 서울공고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말레이시아 문화·언어 및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한다. 초청교사의 전공 교과와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교과-언어 융합 프로젝트 수업도 운영한다. 본교 교사가 초청교사와 함께 수업을 설계하고 일부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배경 학생을 비롯한 모든 학생의 세계시민의식과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말레이시아 문화와 세계시민교육을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교사의 글로벌 교육 역량과 영어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간 지속적인 국제교류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목적이다.

서울공고는 이번 교류를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학교 간 지속적인 교육협력으로 확대해 왔다. 2017년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을 통해 서울공고에서 근무한 말레이시아 케닝가우 직업학교(KVC) 영어 교사와의 인연을 계기로 양교 교류가 시작됐다. 이후 양교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경진대회 공동 참가와 상호 방문, 국제공동수업 등으로 교류를 확대했다.

서울공고는 올해 국제공동수업 선도학교로 지정돼 KVC와 2025년에 이어 지난 7월부터 '더 나은 삶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국제공동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 1~2일에는 KVC 교사 8명과 학생 13명이 서울공고를 방문해 대면교류와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에 초청되는 말레이시아 현직교사 2명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서울공고에서 초청교사로 근무한 말레이시아 보퍼트 직업학교 교사와의 인연은 학생 중심 교류로 이어졌다. 양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언어교류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차 세션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 2차 세션을 앞두고 있다. 보퍼트 직업학교 관광학과 학생 10명과 서울공고 국제교류동아리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한국어와 문화를 교류하는 방식이다.

서울공고는 2016년 필리핀과의 교육교류를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국과 국제교류를 이어왔다. 코로나19 기간인 2021~2022년에도 태국·몽골 등과 비대면 교육교류연구회를 운영했다.

강상욱 서울공고 교장은 "초청교사와의 만남에서 시작된 인연이 학교 간 MOU와 공동수업, 학생교류로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국제교육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만나는 말레이시아 초청교사들과도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배우는 의미 있는 수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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