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둥지 튼 GCF, 13년차 사업 규모 200억달러 돌파
등록 2026.08.26 09:00:00

인천경제청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설립된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GCF)이 인천에 안착한 지 13년 차에 사업 규모가 200억 달러(약 27조6700억원)를 돌파했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제44차 GCF 이사회에서 18개 신규 기후사업 9억6030만 달러 투자를 승인하면서 GCF의 전체 포트폴리오 규모가 200억 달러를 넘었다.
2013년 출범한 GCF 송도 본부에는 약 70여개국 출신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매년 2차례 송도에서 개최하는 GCF 이사회에는 회의마다 350여명 이상의 각국 정부, 국제기구, 개발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 GCF는 글로벌 지역사무소 체제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 각 지역에 현장 거점을 확대하면서도 송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후금융 사업을 총괄함에 따라 송도의 국제도시 위상 역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GCF에 이어 2013년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를 송도에 유치한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부터 하나금융그룹 청라국제도시 본사 이전도 앞두면서 글로벌 금융 거점 육성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의 국제금융 네트워크와 청라의 민간·디지털 금융을 연계해 관련 산업과 기관의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선박금융 등 인천의 산업적 특성을 살린 특화 금융산업 육성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송도의 국제기구·기후금융과 청라의 민간·디지털 금융을 양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