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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청년지원사업 중복 찾는다…재정데이터 경진대회 대상

등록 2026.08.26 09:09:22

기획처·재정정보원, 첫 대학생 경진대회

정책금융 사각지대 분석 제안 최우수상

수상작 열린재정 공개…정책 수립에 활용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청년 지원사업의 유사·중복을 찾아 예산 낭비를 줄이는 방안이 대학생 재정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기획예산처와 한국재정정보원은 지난 25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대학(원)생 재정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경진대회는 청년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고 국가재정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실제 재정데이터를 분석해 공공문제 해결이나 재정운용 효율화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서류심사를 거쳐 9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달 1박2일간 재정 기본개념과 재정정보 활용법, 데이터 분석 사례 등을 교육받은 뒤 약 5주간 재정·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분석과 정책 제안을 구체화했다.

대상인 기획예산처 장관상은 가천대 이채민씨가 팀장을 맡은 '유채도' 팀이 차지했다.

유채도 팀은 청년 대상 국고보조금 공모자료를 AI로 분석해 사업 목적과 내용의 유사성, 시행지역의 중첩 등을 탐지하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기획처는 독창적인 데이터 분석과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한양대 김현호씨가 이끄는 'Voice2Policy' 팀이 받았다. 정책금융이 실제 지원이 필요한 국민에게 얼마나 도달하는지를 분석해 사각지대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수혜자 중심의 성과지표 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우수상에는 재정사업 성과평가가 실제 예산에 반영되는지를 분석한 '오디세이' 팀과 수도권 침수 위험지역과 예방 재정투자의 정합성을 분석한 '재정의' 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분야별 배분과 청년 유출 방지 효과를 분석한 'LDL' 팀, 지방자치단체의 분야별 적정 세출 수준을 예측한 '재정야호' 팀이 받았다.

기획처는 수상작 등 우수 결과물을 향후 '열린재정'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정책 아이디어는 부처의 정책 수립 과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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