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집단 마약 베트남인 3명 구속…4명은 영장 기각
등록 2026.08.26 09:39:38수정 2026.08.26 09:52:24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한 베트남인 7명 중 3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 등 베트남인 3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경호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4명에 대해서는 "고의성을 부정하고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베트남 국적 20~30대 남녀 7명은 지난 24일 오전 3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클럽에서 마약을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상대로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전원 긴급 체포했다.
이들 중 6명은 불법체류자였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이 기각된 4명 중 3명은 불법체류자여서 출입국 당국에 신병을 인계했다"며 "구속된 3명과 기각된 1명을 대상으로 마약 구매 경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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