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산 오색시장, 경기 전통시장 첫 '디지털 배송센터' 가동

등록 2026.08.26 13:56:01

CJ대한통운과 협업

점포서 상품 수거해 전국 배송

[오산=뉴시스] 오산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식 (사진=오산시 제공) 2026.08.26.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오산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식 (사진=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 오색시장에 상인들의 택배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디지털 배송센터'가 문을 열었다.

시는 26일 오산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디지털 배송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배송센터는 오색시장과 CJ대한통운이 공동 구축한 물류 지원 시스템이다. 대전 태평시장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경기도 전통시장 가운데서는 처음 도입됐다.

핵심은 점포 방문 수거방식이다. 상인이 전화로 배송을 신청하면 전담 배송매니저가 점포를 찾아 상품을 수거하고, 당일 저녁 CJ대한통운 차량을 통해 전국으로 발송한다.

기존에는 1인 점포 상인이 택배 발송을 위해 영업을 잠시 중단하고 우체국이나 택배 접수처를 직접 찾아야 했다. 배송센터 운영으로 상인은 점포를 지키면서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배송 물량이 집중될 경우에는 오색시장 상인회와 고객지원센터 인력이 수거 업무를 지원한다. 시는 운영 과정에서 나온 상인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체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오색시장은 기존 배송매니저 운영 경험과 백년가게 등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고 역세권 유동인구도 많아 배송 서비스 확대 가능성이 높은 점을 인정받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용호 시장, 김영희·전예슬 경기도의원,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소상공인단체 관계자,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배송센터 운영 절차를 살펴본 뒤 시장 점포에서 수거한 상품을 CJ대한통운 차량에 인계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조용호 시장은 "상인들이 배송을 위해 점포를 비워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경기도에서 처음 추진되는 대기업 협업 모델인 만큼 안정적으로 정착해 오색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