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혁 11회 끝내기 홈런' KT, 두산 꺾고 선두 수성…삼성, 4연승에도 2위(종합)
등록 2026.08.27 22:31:47
'20안타' NC, LG 완파하고 4연패 탈출…LG, 4위로 추락
SSG, 한화에 13-6으로 대승…한화 4연패 수렁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KT 장진혁이 역전 쓰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2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4/NISI20250824_0020945116_web.jpg?rnd=20250824202302)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KT 장진혁이 역전 쓰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24. [email protected]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터진 장진혁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4-4로 맞선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장진혁이 이용찬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팀에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11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직구만 연달아 5개를 던졌고, 장진혁은 5구째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자 이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챙긴 KT는 이틀 연속 끝내기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성적 66승 3무 42패를 기록한 KT는 4연승을 달린 삼성 라이온즈에 여전히 0.5경기 차로 앞서 1위 자리를 지켰다.
5위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59승 4무 51패를 기록했다.
KT는 고영표의 호투 속에 8회까지 7회까지 4-1로 앞서갔다.
고영표는 7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2회초 두산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에는 큰 위기없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두산은 2회초 2사 후 박찬호, 조수행, 윤준호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먼저 1점을 냈다.
KT는 곧장 리드를 빼앗았다.
2회말 김상수,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한승택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권동진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출루하는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득점해 2-1로 앞섰다.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KT는 4회말 2사 3루에서 한승택의 내야 땅볼 때 두산 3루수 안재석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인, 1점을 더했다.
KT는 5회말 김현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뒤 안현민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3점차 리드를 지킨 고영표는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교체된 직후 승리가 날아갔다.
고영표의 뒤를 이어 등판한 스기모토 코우키는 정수빈에 볼넷을 내준 후 박준순에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양의지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3점포를 얻어맞았다. 양의지는 스기모토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노려쳐 시즌 19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 초 2사 만루 삼성 디아즈가 만루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8.2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21413789_web.jpg?rnd=2026082720450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 초 2사 만루 삼성 디아즈가 만루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아쉽게 승리를 놓친 고영표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3.74에서 3.61로 끌어내리는데 만족했다.
11회초 1사 2루 상황에 등판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손동현이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은 2위 삼성 라이온즈는 대승을 거뒀으나 KT도 이기면서 선두 탈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삼성은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5-2로 크게 이겼다.
고척 원정 3연전을 2승 1무로 마친 삼성은 시즌 67승(3무 44패)째를 쌓아 선두 KT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최하위 키움은 연패와 함께 시즌 74패(42승 3무)째를 당했다.
삼성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6패)째를 거뒀다.
김지찬과 김성윤은 장단 3안타씩을 폭발했고, 르윈 디아즈는 쐐기 만루포를 날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5이닝 9피안타 4실점을 흔들린 하영민은 패전투수(5승 8패)가 됐다. 하루 휴식을 취한 원종현은 디아즈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1이닝 3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 초반부터 틈틈이 기회를 엿보던 삼성은 3회 상대 수비가 흔들리며 찬스를 잡았다.
3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3루타 이후 김성윤의 땅볼이 키움 1루수 맷 데이비슨의 글러브에 막혔으나, 투수의 1루 베이스커버가 늦어지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의 타구가 중전 안타로 연결되며 삼성은 선취 득점을 올렸고, 후속 최형우도 장타를 때리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3회말 2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삼성은 4회초 1사 3루에 김성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6회초 강민호와 김지찬의 안타, 김성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일군 삼성은 2사 후 디아즈가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비거리 130m 그랜드슬램을 날리며 8-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침묵하던 키움은 6회말 김웅빈의 2루타에 이어 데이비슨의 3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이날 경기 첫 득점을 냈고, 후속 케스턴 히우라의 땅볼에 데이비슨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은 8회초 김지찬의 땅볼에 상대 유격수 실책이 겹쳐 만든 1사 3루 찬스에 구자욱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다시 9-2로 달아났다. 이후 최형우, 디아즈, 류지혁도 연속 안타를 날리며 점수 차는 11-2까지 벌어졌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8.12.](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02212332_web.jpg?rnd=2026081322212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8.12.
NC 다이노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3-3로 대승을 거뒀다.
LG와의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면하며 4연패에서 벗어난 NC는 49승(2무 58패)째를 수확해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LG는 63승 1무 51패를 기록해 이날 경기가 없던 KIA 타이거즈(62승 2무 50패)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4위다.
NC 타선이 불방망이를 선보이며 LG 마운드를 괴롭혔다.
리드오프 김주원이 5타수 5안타 1타점 3득점을 작성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고, 김휘집도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박민우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블레인 크림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NC 선발 토다 나츠키는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7승(8패)째를 수확했다.
LG 우완 영건 박시원은 1⅓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한 뒤 조기 강판했다.
NC는 1회초 김주원의 안타와 도루로 이은 1사 2루에서 박민우, 블레인 크림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먼저 2점을 뽑았고, 박건우의 안타로 이은 1사 1, 3루에서 김휘집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LG는 1회말 신민재의 2루타와 박해민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고, 박해민의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이은 무사 3루에서 오스틴 딘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2-3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NC는 다시 달아났다.
2회초 1사 2, 3루에서 블레인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박건우의 볼넷으로 이은 1사 1, 2루에서 김휘집과 김형준이 연이어 적시타를 날렸다.
NC는 3회초 천재환의 안타와 김주원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민우가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9-2로 점수차를 벌렸다.
LG에 1점을 내줬던 NC는 4회초 무사 1, 3루에서 박시원이 희생플라이를 쳐 다시 7점차 리드를 회복했다.
NC는 6회초 2사 1루에서 천재환의 2루타와 김주원의 안타가 연이어 터져 2점을 추가했다.
이어 후속타자 최정원의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김주원이 홈까지 들어가면서 13-3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안상현.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4/NISI20250724_0001902359_web.jpg?rnd=2025072421335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안상현.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9위 SSG의 시즌 성적은 48승 5무 64패가 됐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화는 시즌 60패(49승 3무)째를 당해 7위에서 8위로 밀렸다.
SSG는 1회에만 4점을 내줬으나 경기 초반 열세를 딛고 승리를 일궜다.
5번 타자 전의산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위 타순에서도 8번 타자 임근우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9번 타자 안상현이 3회 역전 투런포를 치는 등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SSG 선발 김건우는 경기 초반 제구 난조를 보이며 5이닝 4피안타(1홈런) 4사사구 4탈삼진 5실점(4자책점)했지만, 타선 덕분에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시즌 8승(9패)째를 따냈다.
한화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은 2⅔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9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4점차 리드도 지키지 못했다.
한화는 1회초 SSG 선발 김건우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사사구 4개를 얻어내고 안타 1개,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올렸다.
SSG는 2회말 2사 2루에서 안상현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3호)을 작렬해 추격에 나섰다.
3회말에는 박성한, 김재환의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전의산이 중월 3점포(시즌 7호)를 작렬해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허인서가 터뜨린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17호)으로 응수하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SSG는 5회말 전의산의 안타와 조형우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임근우가 좌전 적시타를 친 후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 2명이 홈인, 리드를 가져갔다.
6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상대 포수 포일이 나와 1점을 더했고, 조형우의 볼넷으로 또 다시 잡은 만루 찬스에서 임근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0-5로 점수차를 벌렸다.
SSG는 8회말 조형우, 안상현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한편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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