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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고 개교 앞둔 설명회…직업계고 관심 폭발

등록 2026.08.29 17:24:39

28초만에 입장 마감…덕영고·용인바이오고도 소개

[용인=뉴시스] 29일 열린 용인반도체고 입학설명회(사진=용인교육지원청 제공) 2026.08. 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29일 열린 용인반도체고 입학설명회(사진=용인교육지원청 제공) 2026.08. 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용인반도체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29일 오후 2시 4층 대강당에서 '2026 용인 관내 직업계고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시작되자마자 입구에서 기다리던 학생과 학부모들이 몰리며 불과 28초만에 예정인원 250명의 입장이 마감됐다.

교육청은 강당에 들어가지 못한 인원들을 추가로 입장시키기도 했다. 이날 지난 26일 설명회를 가졌던 덕영고와 용인바이오고에 대한 입학요강 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용인은 물론 경기지역 곳곳에서 찾아온 학부모와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SK하이닉스의 김태은 팀장의 '반도체 현장실무와 고졸 인재의 성장 경로'에 대한 설명에 참석자들은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다.

'고졸 입사자가 오래 다닐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김 팀장은 "고졸 인재를 대규모로 수용할 생태계가 마련돼 있으며, 공부를 얼마든지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고졸 59세 직원들도 근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합격선에 대한 질문에 교육청은 첫 번째로 뽑는 것이라 데이터가 없어 예측이 어렵다고 답했다. 

중학교 3학년 아들과 함께 설명회를 찾은 C씨(51)는 "대학에 갈 수 있는 실력이지만 반도체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진로를 정했다. 충북반도체고에 이어 용인반도체고 설명회도 왔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고 교육과정과 취업 현황, 자격증 연계 프로그램 등을 메모하며 경청했다.

이같은 열기는 지난 2010년 개교 후 매년 95%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충북반도체고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150여개 반도체 기업과 취업 협력을 맺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용인반도체고교는 처음으로 반도체제조과, 반도체장비과 각 4학급씩 6학급에 128명을 모집하며 오는 11월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용인교육지원청 이주연 장학사는 "경기도의 첫 반도체고교 개교라 관심이 높았다. 설명회에서 나온 주요 질의와 상담 수요를 바탕으로 학교별 후속 입학상담을 지원하고, 관내 직업계고의 교육과정과 진로·입학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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