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재진입 노리던 고우석, 트리플A 강등 39일 만에 방출 위기
등록 2026.08.29 09:16:54
![[시카고=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왼쪽)이 19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8회 말 투구를 마친 후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6.07.20.](https://img1.newsis.com/2026/07/20/NISI20260720_0001444054_web.jpg?rnd=20260720094339)
[시카고=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왼쪽)이 19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8회 말 투구를 마친 후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6.07.2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마이너리그 트리플A 강등된 뒤 다시 빅리그 진입을 노리던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방출 위기에 놓였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 세인트 폴 세인츠는 29일(한국 시간) 고우석을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지난달 21일 마이너로 강등된 지 39일 만이다.
이날 미네소타는 외야수 워커 젠킨스와 계약, 그를 메이저리그(MLB) 로스터에 등록했고, 외야수 앨런 로든을 트리플A 세인트 폴로 내려보냈다.
이에 따른 40인 로스터 조정으로 고우석을 지명할당 처리했다.
고우석은 2023시즌이 끝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도전은 험난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 데뷔에 실패한 고우석은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을 거쳤으나 마이너리그만 전전했다.
그럼에도 그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19경기에 등판해 27⅔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60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결국 지난달 6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하며 빅리그 데뷔 기회를 잡았다.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오른 빅리그 마운드에선 4경기 동안 4이닝을 던져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지난달 21일 다시 트리플A로 내려온 그는 글러브 이물질 부정 적발 사태에도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해 억울함을 풀어가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다.
다만 세인트폴에선 제구 난조를 보였다. 8경기에서 9⅓이닝을 던진 그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12.54로 크게 부진했다. 볼넷 비율은 23.4%에 달했다.
이에 현지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고우석의 제구 문제가 결국 그를 로스터 경쟁에서 밀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어 "트레이드 마감일이 이미 지난 만큼 고우석은 곧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다른 팀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