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TV 내일 첫 방송…김어준 "전체적으로 파이 커져야"
등록 2026.08.31 20:53:41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월 1일 '민주당TV' 첫 방송을 시작하는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씨가 "파이가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6358_web.jpg?rnd=20260831204937)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월 1일 '민주당TV' 첫 방송을 시작하는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씨가 "파이가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확대 개편한 '민주당TV'(약칭 민티)의 첫 파일럿 생방송을 오는 9월 1일 시작한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첫 방송에 직접 출연하는 가운데, 친여 성향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씨도 민주당TV 출범에 대해 "전체적으로 파이가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TV 태스크포스(TF)는 오는 9월 1일 오전 7시 '민티07' 첫 파일럿 방송을 진행한다. 첫 방송의 핵심 주제는 민주당의 미래 전략을 담은 '메가텐'이다.
김 대표는 1부에 직접 출연해 메가텐과 관련한 정책 비전을 국민과 당원들에게 설명한다. 2부에서는 1부에서 다룬 핵심 의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대담이 이어진다. 문화예술 논평 코너도 마련해 정치·예술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민주당은 기존 '델리민주'가 단순 중계 중심으로 운영돼 온 점에서 벗어나 기획형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진행은 단독 MC 체제로 운영되며 박영식 전 앵커와 안태훈 전 기자 등이 메인 진행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민주당TV는 첫 파일럿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9월 14일부터 정규 방송에 들어갈 방침이다. '민티07'은 생방송 시간을 37분 이내로 제한하고, 이후 녹화분을 포함한 '민티07 뒷이야기'를 낮 12시에 별도로 공개한다.
한편 방송인 김어준씨도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민주당TV 출범을 언급했다. 김씨는 방송에 출연한 최민희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민주당TV 만드는 것은 의원님 생각이신가"라고 물은 뒤 “우리 시간대와 일부러 맞추셨나 해서"라고 말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민주당TV와 관련해 "델리민주가 그냥 중계식으로 하고 있으니 이걸 기획해서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민주당TV의 출범을 두고 "전체적으로 파이가 커지는 것 아니냐"며 "파이가 좀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인 작가도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한다. 승부욕이 생겼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민주당TV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9월 2일 아침 7시에 나오라고 한다"며 자신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당TV가 민주당 의원들이 다른 언론에는 출연하지 않고 당 자체 방송에만 출연하는 채널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민주당TV가 민주당의 정책과 현안을 깊게 설명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일반 국민뿐 아니라 기자들이 시청할 수 있는 정책 전달 창구가 될 것으로 봤다.
민주당TV가 김어준씨의 방송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김어준씨 방송은 동접자가 제일 큰 곳"이라며 "거기하고 경쟁에서 우리가 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TV가 기존 방송과 경쟁하기보다 별도의 정책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남준 민주당 홍보위원장은 "가칭 민티07은 기존의 훌륭한 민주 진보 채널들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다양한 관점이 어우러지는 건강하고 품격 있는 공론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