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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있던 34만명 보건 자료, 이제 한곳에서 찾는다

등록 2026.09.01 11:05:33

국립보건연구원 연구 체계 구축

의료 정보들 한곳에서 검색 가능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소재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2023.03.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소재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2023.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나연 수습 기자 = 관리하는 정보가 달라 흩어져 있던 보건 의료 자료들을 앞으로는 한 곳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일 국내 코호트(Cohort)와 레지스트리(Registry) 연구 자원의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CODA Cohort Atlas(아틀라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코호트는 특정 위험 요인이나 특성을 공유하는 집단을 장기간 추적한 뒤 임상 정보와 인체 자원 등을 수집해 질병 발생과 관련 요인을 연구하는 연구 체계다. 레지스트리는 특정 질환이나 의료적 특성을 가진 환자군의 임상 정보와 연구 자원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축적하는 연구 체계를 뜻한다.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코호트 연구 자원이 구축 및 운영됐지만 각각 관리하는 정보 구성과 기준이 달라서 어떤 자료가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확인하기 어려웠다.

연구원은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에 등록된 코호트와 레지스트리 등 19개 데이터베이스 34만2401명의 정보를 표준화한 뒤 이를 한곳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이번 체계를 구축했다.

아틀라스 구축의 핵심은 서로 다른 코호트 정보를 공통된 기준으로 탐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표준화 및 구조화했다는 점이다. 여러 기관 자료를 찾아보지 않아도 필요 정보가 어떤 코호트에 있는지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질환, 인구 집단, 유전체 데이터 유형 등 다양한 조건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각 코호트가 어떤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지와 참여자 규모도 비교할 수 있다.

연구원은 현재 CODA에 등록된 코호트, 레지스트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보유 정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가 전체 코호트와 레지스트리까지 아우르는 국가 코호트 아틀라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개별 조사 항목까지 검색·비교할 수 있도록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그동안 국내에는 다양한 코호트와 레지스트리가 구축돼 왔지만 각각의 연구 자원이 어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아틀라스를 통해 국내 코호트 연구 자원의 정보를 표준화해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앞으로 정보 간 연계·활용 기반을 강화해 국가 보건의료 연구 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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