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항공안전 12.8조 투자, 올해보다 26.4% 줄어든다
등록 2026.09.02 06:00:00수정 2026.09.02 06:46:24
국토부 분석…작년 13.3조 투자, 전년比 115.5% 증가
신규 항공기 도입, 작년 43대→올해 60대→내년 28대
![[인천공항=뉴시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21248549_web.jpg?rnd=20260416122309)
[인천공항=뉴시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항공운송사업자 17곳과 공항운영자 2곳의 '2026~2027년도 항공안전투자 계획'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올해 안전투자는 17조4462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13조3098억원)보다 31.1% 증가한 규모다.
신규 항공기 60대를 도입하고 정비·안전 인프라 확충이 대규모로 예정돼 있어서다.
신규 항공기 도입 비용으로 7조663억원을 쓴다. 항공기 정비·수리·개조에 3조8592억원, 엔진·부품 구매·임차에 1조8840억원, 정비시설·장비 구매에는 4731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그러나 내년에는 항공사 통합에 따른 중복 투자가 조정돼 12조8327억원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대비 감소폭은 26.4% 수준이다.
다만 내년에도 신규 항공기 28대 도입이 계획돼 있으며, 정비·부품 등 안전 운항에 필수적인 상시 안전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항공 산업이 성장하고 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경영 여건에 따라 안전투자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지만, 안전은 항공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안전투자를 단순한 비용이 아닌 장기적인 경쟁력과 성장의 기반으로 인식하는 안전경영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안전투자 금액은 전년(6조1769억원)보다 115.5% 증가했으며 항공사와 공항운영자 모든 부문에서 투자 규모가 확대됐다.
주요 항목을 보면 신규 항공기 43대 도입에 3조8798억원, 안전 관련 종사자 고용 비용에 3조3817억원을 각각 썼다. 이로써 국적 항공사의 평균 항공기 기령은 2024년 12.4년에서 지난해 12.1년으로 개선됐다.
항공기 정비·수리·개조에 3조3848억원, 엔진·부품 구매·임차에 1조8761억원, 정비시설·장비에 2250억원이 각각 쓰였다. 정비·수리·개조 투자의 92.7%가 예방 정비에 투입됐다.
소형항공운송사업자는 417억원, 공항운영자는 346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공항운영자의 경우 이착륙시설·항행안전시설, 소방·구조·제설장비 등 공항 안전 인프라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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