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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신임 여당 간사에 김의겸 임명 건 의결…국힘 "'흑석대감' 적절하냐" 반발

등록 2026.09.01 17:25:33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법사위 與 간사 후임 김의겸 임명

국힘 "'청담동 술자리 괴담' '흑석대감' 법사위 간사로 적절한지 의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글로벌 로봇 파운드리 도약과 K-피지컬AI 강국 실현을 위한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jhop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글로벌 로봇 파운드리 도약과 K-피지컬AI 강국 실현을 위한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직 후임에 김의겸 의원을 임명하는 건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자당 나경원 의원의 간사 선임 건이 과거 여당의 반대 속에 부결된 점, 김 의원의 흑석동 부동산 투기 논란 등을 들어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 의원을 법사위 여당 간사로 내정한 뒤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 건을 상정·의결했다. 그러자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김 의원의 이름을 들으면 국민들은 딱 두 가지를 떠올릴 것이다. '청담동 술자리 괴담'과 '흑석대감' 두 가지”라며 "(김 의원이) 법사위 여당 간사로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청와대 근무 당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소재 복합건물을 샀다가 투기 논란으로 사퇴했다. 당시 김 의원은 "(부동산 투자 건은) 아내가 저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 저는 몰랐다"며 "너무 구차한 변명이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떠나는 마당이니 털어놓고 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21대 국회 법사위원이었던 김 의원은 2022년 10월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었다. 그러나 술자리를 목격했다는 첼리스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자리를 목격했다는 자신의 말이 거짓이었다고 진술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민주당이 이른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으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야당 간사 선임을 반대했던 사례도 들었다. 곽 의원은 "지난번에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유로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를 1년 동안이나 선임 안 해주지 않았느냐. 지금 김 의원에 비하면 그때 간사 선임 (반대) 이유는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나경원 의원의 경우 형사재판을 받고 있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국회 선진화법 위반으로, 소위 말하는 '빠루 사건'이라고 많이 불렸던 형사재판을 받고 있었고 결정적으로는 배우자인 남편분께서 춘천 지방 법원장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해충돌의 문제가 있었다"라고 했다.

또 "거기에 더해 윤석열 체포방해죄와 관련한 수사를 받고 있고 12·3 비상계엄 내란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는 분이었다"며 "간사를 하면 안된다가 아니라 아예 법사위에 계시면 안된다는 입장이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선출 직후 "야당 위원들께서 우려하시는 바가 있다면 우려하는 일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야당 위원들 잘 모시고 법사위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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