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내년 정부예산안에 현안사업 반영…"국비 40억"
등록 2026.09.02 11:18:06
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등 현안사업 4건
![[보성=뉴시스] 전남 보성 율포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2009009_web.jpg?rnd=20251203130928)
[보성=뉴시스] 전남 보성 율포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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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보성군의 차(茶)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어항 개발,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보성군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 현안사업 4건 국비 40억원이 포함됐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298억원이다.
사업별 국비는 ▲K(케이)-Tea(티)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26억원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기초자료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 9억원 ▲득량면 월평·신동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3억원 ▲벌교읍 호동·동막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2억원이다.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에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26억원씩 총 52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2008년 조성된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말차 전용 제조·가공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생엽 관리와 건조시설도 정비해 고품질 말차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
사업을 마치면 지역산 원료차를 안정적으로 가공하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잎차 중심의 제품군을 말차로 넓혀 농가 판로와 소득을 늘리고 국내외 식음료·디저트 시장에서 보성말차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관련 기초자료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에는 국비 9억원이 반영됐다.
율포항은 2024년 8월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됐다. 군은 내년 상반기 지정·고시를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이후 설계와 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관계 부처와 국회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는 득량면 월평·신동지구 3억원, 벌교읍 호동·동막지구 2억원이 반영됐다. 두 사업의 총사업비는 각각 135억원과 93억원이다.
군은 하수처리시설과 오수관로를 정비해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악취와 수질오염을 줄이는 등 농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국회 심의 과정에 적극 대응해 예산을 최종 확보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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