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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처 "지식재산 거래, 공급자에서 시장 중심으로 전환"

등록 2026.09.02 13:51:51수정 2026.09.02 15:54:24

수요·공급·중개·투자기관과 대토론회…거래 활성화 방안 논의

[대전=뉴시스] 2일 지식재산처가 서울에서 지식재산(IP) 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지식재산 거래 심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지식재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일 지식재산처가 서울에서 지식재산(IP) 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지식재산 거래 심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지식재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식재산처(지재처)가 지식재산(IP) 거래 시장을 공급자 중심에서 시장·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키 위한 본격적인 정책논의에 나섰다.

지재처는 2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수요기업과 대학·공공연구기관, 민간 거래기관, 투자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 거래, 시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지식재산 거래 심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자리에는 기업과 대학·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전담조직(TLO), 민간 거래기관·거래전문관, 벤처캐피털(VC) 등이 참여했다.

지재처에 따르면 연간 10억원 이상의 기술료 수입을 올리는 공공연구기관은 2007년 10곳에서 2024년 53곳으로 늘었고 지난해 제약·바이오 분야 기술수출 규모도 대형 글로벌 계약에 힘입어 20조원을 넘어서는 등 우리나라 지식재산 거래시장은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공급되는 기술과 시장이 원하는 기술 사이의 불균형, 거래 전문인력 부족, 관련 규제 등으로 시장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날 토론회서는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 방안 발표에 이어 ▲중개시스템 효율화 ▲시장 수요를 반영한 우량 IP 창출 ▲불합리한 규제 개선 ▲국내외 거래시장 확대 등을 중심으로 심층 논의가 진행됐다.

지재처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지식재산 거래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민간 거래·투자 주체가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 특허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선 지재처장은 "지식재산 거래가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와 국부 창출로 이어지려면 철저히 시장과 수요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민간 플레이어들이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우리 우수특허가 글로벌 무대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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