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총학생회 "의과대 밀실 평가·정치적 무책임 규탄"
등록 2026.09.02 14:40:50
![[목포=뉴시스] 목포대 70주년기념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4/02/NISI20240402_0001517262_web.jpg?rnd=20240402152700)
[목포=뉴시스] 목포대 70주년기념관.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국립 의과대 신설 후보지로 순천대학교가 선정된 것과 관련, 목포대 교수와 교직원에 이어 학생들까지 반발하고 나섰다.
목포대학교 총학생회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밀실 평가와 정치적 무책임을 규탄한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지역 정치권은 36년 서남권 숙원을 짓밟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학생회는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이번 선정 결과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성급한 일정에 맞추어 강행된 심사 절차의 불투명성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헀다.
1.30점 차이라는 자의적인 점수 뒤에 숨어 세부 채점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깜깜이 심사는 절차적 정당성을 얻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또 지자체 주도의 단기간 평가 구조가 과연 36년간 지역 숙원을 결정할 객관성을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했다.
이어 지역 정치권을 향해서는 "서남권 주민들이 수십 년간 쏟아부은 지지에 과연 무엇으로 보답했느냐"고 반문하며 "지역 내 의료 격차 해소라는 본질적 과제를 외면하고, 지자체 간의 소모적 갈등을 방관하며 정치적 계산에만 몰두한 지역 정치권 역시 이번 사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총학생회는 심사의 세부 평가 항목별 점수, 평가 기준, 심사위원 명단 및 회의록을 전면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목포대 보직교수와 교수평의회, 공무원노조 목포대지부 등도 의과대 후보 선정 과정 및 평가 근거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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