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얼굴 새긴 1달러 동전 판매 시작…개당 2100~3300원
등록 2026.09.03 03:48:10수정 2026.09.03 05:32:24
美 250주년 기념…25개 롤 61달러·100개 봉지 154.50달러
살아 있는 대통령 초상 금지 연방법 두고 논란 예상
![[워싱턴=뉴시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얼굴이 주조된 1달러 금빛 동전을 주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베선트 장관 X). 2026.07.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2187959_web.jpg?rnd=20260716051955)
[워싱턴=뉴시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얼굴이 주조된 1달러 금빛 동전을 주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베선트 장관 X). 2026.07.16. *재판매 및 DB 금지
2일(현지 시간) 미국 조폐국에 따르면 이 동전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됐다. 앞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뒷면에는 미국 국장이 각각 새겨졌다.
앞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위쪽에 'LIBERTY'(자유)가, 아래쪽에는 '1776~2026'이 새겨졌다. 뒷면의 미국 국장에는 독수리가 한쪽 발톱에 화살을, 다른 쪽 발톱에 올리브 가지를 쥐고 있다. 독수리 부리의 리본에는 'E PLURIBUS UNUM'(다수에서 하나로)이라는 라틴어 문구가 들어갔다.
가격은 25개들이 한 롤이 61달러, 100개들이 한 봉지가 154.50달러다. 환율을 1달러당 약 1360원으로 계산하면 개당 가격은 각각 약 3300원과 2100원이다. 액면가는 1달러다.
미국 조폐국은 롤과 봉지에 특별 발행 동전을 무작위로 포함했다고 밝혔다. 특별 동전에는 미국 독립선언 기념일인 7월 4일을 의미하는 표시가 새겨져 있다.
이번 동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화폐에 등장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연방법은 일반적으로 살아 있는 대통령의 초상을 미국 화폐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재무장관은 특정 조건에서 기념주화의 주조와 발행을 승인할 권한을 갖고 있다.
디자인은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들로 구성된 미국 미술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얼굴을 동전에 새기는 방안에 대해 "매우 이례적이지만 영광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조폐국은 당초 가구당 최대 2건의 주문만 허용했지만, 이 제한은 3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에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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