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여론조사서 '허위 응답' 유도…친청계 유튜버 수사
등록 2026.09.03 17:15:33
지역·연령 다르게 응답하도록 유도 혐의
민주당 고발…김민석, 긴급 감찰 지시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8.2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21411945_web.jpg?rnd=2026082615434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국민여론조사에서 허위 응답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친청계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 운영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시사타파TV' 운영자 이종원씨의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사건을 최근 배당받았다.
이씨는 민주당 전당대회 국민여론조사가 진행된 지난 14일, 15일 실시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실제 거주지역이나 연령과 다른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발언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민여론조사는 지역·성별·연령별로 표본이 할당돼 특정 조건의 응답 인원이 모두 차면 해당 조건에 속하는 사람은 조사에 참여할 수 없는 방식이었다.
이씨는 방송에서 "경북 지역 50대는 다 찼다"는 시청자 말에 "(여론조사) 전화받으면 20대, 30대라고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 같은 행위가 여론조사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이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지난달 30일 이씨가 당원임을 확인하고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이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여러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여론조사를 받게끔 한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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