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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공동체 잇는 교량"…아·태미디어포럼 광저우 회의

등록 2026.09.04 14:06:00수정 2026.09.04 14:11:06

APEC 회원국 주요 언론인 등 150여 명 참석…공급망·AI 협력 논의

"문화 전파자이자 기술 탐구자 돼야…사람과 기업 연결하는 가교"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고위급 포럼 본회의 5일 선전서 개막

[광저우=뉴시스] 문예성 기자= 3일 오전 중국 광둥성 광저우미디어문화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고위급 포럼(APMF) 광저우 분과포럼'이 열리고 있다. 광저우 분과포럼은 5일 선전에서 열리는 APMF 본회의의 사전 행사다. 2026.09.03

[광저우=뉴시스] 문예성 기자= 3일 오전 중국 광둥성 광저우미디어문화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고위급 포럼(APMF) 광저우 분과포럼'이 열리고 있다. 광저우 분과포럼은 5일 선전에서 열리는 APMF 본회의의 사전 행사다. 2026.09.03

[광저우(중국 광둥성)=뉴시스] 문예성 기자 =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미디어는 단순한 보도를 넘어 문화를 전파하고 국민과 국가를 잇는 교량이 돼야 한다"

3일 오전 중국 광둥성 광저우미디어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고위급 포럼(APMF) 광저우 분과포럼’에서 지역 정부와 언론, 학계, 기업 관계자들은 개방과 혁신, 협력을 통한 역내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부 관계자와 주요 언론인, 전문가, 기업인 등 국내외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태지역 협력과 문명 간 상호 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미디어의 역할, 공급망 연결 강화, 아태지역 발전을 이끌 인공지능(AI)의 역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장즈안 푸단대 커뮤니케이션·국가거버넌스연구센터 주임은 "현재 국제 커뮤니케이션에서 미디어는 단순한 보도자일 뿐만 아니라 문화 전파자이자 기술 탐구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 주임은 "과거 국제 커뮤니케이션이 주로 '국가 차원의 서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 도시는 국제 소통과 문화 간 교류의 핵심 행위자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효과적인 도시 국제 홍보 방식으로 '인간적인 이야기와 미시적 서사, 정서적 공감, 보편적 가치'를 제시했다. 구체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국가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광저우=뉴시스] 3일 오전 중국 광둥성 광저우미디어문화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고위급 포럼(APMF) 광저우 분과포럼'이 열리고 있다. 광저우 분과포럼은 5일 선전에서 열리는 APMF 본회의의 사전 행사다. <사진출처: 신화통신 제공> 2026.09.03

[광저우=뉴시스] 3일 오전 중국 광둥성 광저우미디어문화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고위급 포럼(APMF) 광저우 분과포럼'이 열리고 있다. 광저우 분과포럼은 5일 선전에서 열리는 APMF 본회의의 사전 행사다. <사진출처: 신화통신 제공> 2026.09.03

팜 호앙 퉁 베트남 외교부 공보국 부국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면서 아태지역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개방과 연결성, 협력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언론은 지역 변화의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사람과 기업, 경제체를 연결하는 가교"라고 역설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광저우 지하철 18호선과 난사항 4단계 완전 자동화 부두, 광저우 난사 국제물류센터 등을 방문해 광저우의 교통·물류 인프라와 대외 개방 현장을 살펴봤다.

광저우 분과포럼은 오는 5일 선전에서 열리는 APMF 본 포럼의 사전 행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광둥성·선전시 관계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의 뉴시스를 비롯해 연합뉴스, 중앙일보, 아주경제 등 주요 언론사가 초청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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