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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교육했더니 다양성 인식 1.7배↑…성평등부, 울산서 포럼

등록 2026.09.07 12:00:00수정 2026.09.07 12:32:23

8일 울산서 '기업 맞춤형 DEI 교육' CEO 포럼 개최

교육 후 다양성 이해도 2.80→4.34점…1.6배 상승

참여기업 가족친화인증 최대 5점 가점…우수 포상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1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성평등가족부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1.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1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성평등가족부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다양성 교육을 실시한 결과 관련 인식이 교육 전보다 약 1.7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가족부는 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울산 지역 CEO 1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성·공평성·포용성(DEI) 교육에 나선다.

성평등부는 오는 8일 울산에서 지역 기업 CEO를 대상으로 '2026년 기업 맞춤형 DEI 교육' CEO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DEI는 다양성(Diversity), 공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 기업의 조직문화에 반영해야 할 주요 가치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중 사회(S)에 포함된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에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DEI를 기업의 조직문화와 경영에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CEO의 역할과 리더십 변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다양성 교육을 지역으로 확대해 달라는 기업 현장의 요청을 반영해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평등부는 이번 교육에서 AI 시대와 DEI의 중요성을 비롯해 CEO의 역할과 리더십 변화, DEI를 기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5단계 실행 전략 등을 공유한다. DEI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CEO가 조직 안에서 무엇을 바꾸고 실천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최근 기업 현장에서는 DEI 제도와 조직문화가 자리 잡기 위해 CEO와 경영진의 인식과 의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제2차 다양성 교육에 참여한 기업 인사·조직(HR)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업 내 DEI 제도와 문화 정착이 어려운 이유'로 CEO의 인식 부족, 리더의 의지 부족, 임원진 설득의 어려움 등이 꼽혔다.

아울러 CEO 교육 이후 다양성에 대한 인식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인천에서 열린 CEO 포럼 참석자를 대상으로 교육 전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2.67점에서 4.49점으로 1.68배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는 2.80점에서 4.34점으로 1.55배, 관심도·중요도는 2.70점에서 4.46점으로 1.65배 상승했다. 기업 내 관련 제도 현황에 대한 점수도 2.62점에서 4.57점으로 1.74배 높아졌다.

한편 성평등부는 CEO 포럼과 DEI 교육에 참여한 기업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내년도 가족친화인증 신규·재인증 심사에서 '가족친화·성평등 조직문화 직장교육 실시' 항목에 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최대 5점까지 받을 수 있다. 조직문화 개선과 다양성 확산에 성과를 낸 우수기업은 심사를 거쳐 연말 선정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DEI 존중과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울산 CEO 포럼이 지역 기업 리더들에게 AI 시대에 걸맞은 DEI 경영의 가치를 재인식시키고, 실질적인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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