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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한국, 새로운 창작 시대 열 것…뤼미에르 서밋 협력 이정표"

등록 2026.09.07 18:50:50

이 대통령과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 공동 주재

[생폴드방스=뉴시스] 조성봉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프랑스 생폴드방스 마그재단 니콜 다소 홀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07. suncho21@newsis.com

[생폴드방스=뉴시스] 조성봉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프랑스 생폴드방스 마그재단 니콜 다소 홀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니스·서=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7일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 개막 연설에서 "프랑스와 한국은 이 정상회의가 국가, 창작자, 제작자, 방송사, 플랫폼, 영화관, 비디오 게임 및 기술 기업, 그리고 국제 기구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으는 '프로젝트와 행동의 다자주의'라는 새로운 협력 방식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 개막식에 이재명 대통령과 공동 의장으로 참석해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투자협력 이니셔티브'의 출범을 알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영상 콘텐츠가 창작·소비되는 방식은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안 되지만, 그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 프랑스와 대한민국이 영화 및 동영상에 관한 최초의 국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자 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변화를 막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우리가 오늘 내리는 선택이 내일의 창작물을 구체화할 것이다.  그 선택들은 창작물이 더 개방적일지 더 집중될지, 기술이 가능성을 증대시킬지 아니면 획일화를 초래할지, 이미지의 풍부함이 다양성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끝없는 반복으로 이어질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정상회의의 중심에는 단순한 신념이 있다. 바로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이미지는 문화에 중요하고, 일자리, 투자, 혁신, 성장을 창출하는 주요 산업이기도 하다. 또 우리의 민주주의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의 동영상 유산이 가장 위험에 처한 곳에서 그것을 보호할 것"이라며 "모든 어린이가 단순히 이미지를 보는 법뿐만 아니라 그것을 이해하고 창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이미지에 대한 교육을 보편적인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장 취약한 지역의 독립 영화관을 지원하고, 우리 시대의 주요 창작 형태 중 하나인 비디오 게임에 그 문화적, 경제적 중요성에 걸맞은 새로운 국제 포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정상회의의 성공 여부는 여기서 무엇이 도출되는지, 즉 너무나도 자주 단절되어 일해온 세계들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 새로운 프로젝트, 그리고 지속 가능한 대화에 의해 판단될 것"이라며 "영화가 탄생한 지 약 13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과제는 황금기를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창작의 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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