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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기업 '라이징스타·스타' 뽑는다…R&D·투자·해외진출 맞춤 지원

등록 2026.09.09 10:01:14

성장단계 따라 10곳·2곳 내외 선정…12월 지정

라이징스타 초기 스케일업·스타 대형 R&BD 지원

공공기술 기반 딥테크기업 성장 사다리 강화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포항강소특구 생산거점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바이오 인프라’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4.07.01. photo@newsis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포항강소특구 생산거점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바이오 인프라’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4.07.01. photo@newsis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을 성장단계에 따라 '라이징스타'와 '스타'로 나눠 육성한다. 기술개발부터 투자유치, 해외 진출까지 기업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연계해 공공기술 기반 딥테크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의 성장단계와 기업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2026년도 성장단계별 우수 연구소기업(라이징스타·스타)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나 대학 등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의 1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한 기업이다. 2006년 제도 도입 이후 공공기술 사업화의 한 축으로 활용돼왔다.

제1호 연구소기업인 콜마BNH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업도 배출됐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소기업의 성장이 지역 혁신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우수 연구소기업이 설립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 수준에 맞춘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매출 10억원 이상 '라이징스타'…50억원 이상은 '스타'

과기정통부는 연구소기업의 성장단계를 기준으로 '라이징스타 연구소기업'과 '스타 연구소기업'을 지정하고 각각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라이징스타 연구기업은 우수한 기술·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매출과 고용을 늘리고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3개 사업연도 평균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이거나 같은 기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5% 이상인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10개사 안팎을 선정할 예정이다.

스타 연구소기업은 이미 매출과 투자유치 등에서 성과를 내고 국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기업이다.

최근 3개 사업연도 평균 매출액이 50억원 이상이면서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도 20% 이상인 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올해 지정 규모는 2개사 내외다.

초기 기술개발부터 IPO·M&A까지 성장단계별 연계

과기정통부는 우수기업을 지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개발과 투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성장단계별로 연결할 계획이다.

라이징스타 기업에는 초기 기술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R&BD)을 비롯해 지식재산 전략 컨설팅, 후속투자 연계, 해외 투자설명회 등을 지원한다.

스타 기업에는 대형 R&BD와 실증·인증을 지원하고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성장과 투자회수에 필요한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지정기업끼리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교류·멘토링과 오픈이노베이션도 추진한다. 국내외 주요 행사를 활용해 기업과 제품을 알리고 우수 연구소기업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지원도 병행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실장은 "연구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장단계별 우수 연구소기업 지정을 통해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징스타와 스타 연구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공사례를 확산해 연구소기업이 공공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딥테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9월9일부터 10월2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기업을 선정한다. 지정서는 오는 12월 수여할 예정이며 이후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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