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교육청, 2026년 1차 학교폭력 조사…언어폭력 38.3%로 가장 높아

등록 2026.09.09 14:41:16

[창원=뉴시스]경남교육청.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6.07.2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경남교육청.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전년과 마찬가지로 언어폭력이 38.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언어폭력'에 이어 따돌림 16.8%, 신체폭력 15.4%, 사이버폭력 6.9%, 금품갈취 6.4%, 강제심부름 6.1%, 성폭력 5.1%, 스토킹 4.9%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 장소는 교실 안이 29.1%로 가장 많았고, 복도 16.8%, 운동장 9.1%, 사이버 공간 7.3%, 놀이터 6.0% 등의 순이었다.

피해가 발생한 시간은 쉬는 시간이 30.8%로 가장 높았으며, 점심시간 23.3%, 주말·방학 등 일과 외 시간 13.4%, 수업 시간 9.7%, 하교 시간 8.1%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사실을 알린 대상은 학교 선생님이 36.3%로 가장 많았고, 가족 36.0%, 친구나 선후배 13.3% 순이었다.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0.9%로 지난해 1.2%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9%, 중학교 0.8%, 고등학교 0.1%였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6.9%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목격 후에는 70%가 피해학생을 돕거나 가해학생을 말리고, 주변 어른에게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남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005개 학교 학생 22만 9087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율은 85.0%였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2.8%로 지난해 2.5%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평균 2.9%와 비교하면 0.1%포인트 낮았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5.6%, 중학교 2.3%, 고등학교 0.8%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0.6%포인트, 중학교는 0.3%포인트, 고등학교는 0.1%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경남도청, 경남경찰청, 경남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학교폭력 대응 실무협의회’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18개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춰 관계 기관과 협력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야차룰’ 등 신종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 대상 예방교육과 학부모 홍보를 강화하고, 경남경찰청이 제공한 교육자료 등을 학교 현장에 안내해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야차룰'은 규칙이나 보호장구 없이 맨몸으로 거칠게 맞붙는 싸움을 가리키는 은어를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