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야당 개각 의혹 제기에 "청문회 거치며 소명 절차 필요"
등록 2026.09.09 16:51:21
野 "대통령과의 인연이 인선 기준" 주장에…"그렇게 생각 안 해"
'김현지 실장 인사 개입' 의혹 제기에…"시중에 그냥 떠도는 얘기"
레버리지 ETF 도입 책임론에 "손실 입은 국민 아픈 마음에 송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9.0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21430506_web.jpg?rnd=2026090915264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9.09. [email protected]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능력과 자격이 아니라 대통령과의 인연이 인선 기준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에 "개인적인 인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저희는 좋은 실력 있는 분들을 추천을 했는데, 의혹이 제기됐고 문제가 된다고 하는 부분들은 청문회를 통해서 관련된 부분의 설명과 소명, 거기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저도 두 번의 청문회를 거치면서 굉장히 많은 의혹 제기와 문제제기를 받았다"며 "이 과정은 후보자들이 온전히 겪어야 하는 시간이다. 그 과정을 통해서 내가 가졌던 문제들과 어떤 부분들을 (공직자로서) 가져야 하는지를 느껴야 하는 시간"이라고 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특혜 논란에 대해선 "본인이 소명할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통해서 본인이 설명을 드리고 관련된 부분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정 청탁 의혹에 대해선 "이런 부분들은 의혹이고 내용이 밝혀져야 할 부분들이 있고 어떤 부분들은 후보자의 설명을 통해서 소명해야 할 절차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와 관련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 후보자의 부정 청탁 의혹이 주가 조작과 상장 폐지 사태로 연결됐음에도 수사 진척이 더디다는 지적에 "수사 중인 사항이니 제가 좀 더 파악해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의원이 "인사 검증 시스템이 작동을 안 한다. 아니면 작동은 하는데 무시한다. 그게 대통령이 무시하느냐. 아니면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무시하느냐. 이런 이야기가 시중에 왕왕 있다"고 하자 "시중에서 그냥 떠도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한 김용범 전 정책실장 등에 대한 책임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손실을 입으신 국민들의 아픈 마음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주가 등락을) 체크하기 쉽지 않은 시기였고, 레버리지 상품의 변동성에 대한 설명들은 있었다"고 했다.
한편 한 총리는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 1번이 뭔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네. 개헌이다"라고 답했다가 "국정과제,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다"라고 다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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