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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수시 경쟁률 14.40대 1…지원자 3300명 넘게 줄었다

등록 2026.09.09 22:20:06

서울대 7대 1·연세대 14대 1…고려대 20대 1

지원자 10만3014명으로 3.2% ↓…고려대는↑

"지역의사제로 의대 상향지원 줄고 자연계 분산"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2일 오전 울산 중구 울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교시 수학영역 시험을 보고 있다. 2026.09.0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2일 오전 울산 중구 울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교시 수학영역 시험을 보고 있다. 2026.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2027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수시 모집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도 3300명 넘게 줄어든 가운데, 지역의사제 도입 등의 영향으로 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의 지원이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14.40대 1로 지난해 14.93대 1보다 낮아졌다.

세 대학의 전체 지원자 수는 10만3014명으로 지난해 10만6377명보다 3363명(3.2%) 감소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와 연세대의 지원자는 감소했다. 서울대는 전년보다 1443명(8.0%), 연세대는 2786명(8.3%) 각각 줄었다. 반면 고려대 지원자는 866명(1.6%) 증가했다.

경쟁률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대 수시 경쟁률은 지난해 8.12대 1에서 올해 7.37대 1로 낮아졌다. 연세대 역시 15.10대 1에서 14.02대 1로 떨어졌다. 반면 고려대는 지난해 20.35대 1에서 올해 20.46대 1로 소폭 상승했다.

대학별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인문계에서는 사회학과 일반전형이 18.60대 1로 가장 높았다. 사회복지학과 일반전형은 16.57대 1, 철학과 일반전형은 15.44대 1을 기록했다.

자연계에서는 응용생물화학부 일반전형이 15.80대 1로 가장 높았고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14.70대 1, 생물교육과 13.14대 1 순이었다.

연세대에서는 경영학과 논술전형 경쟁률이 100.2대 1에 달했다. 진리자유학부(인문) 논술전형은 88.50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 논술전형은 85.60대 1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약학과 논술전형이 87.00대 1로 가장 높았고 천문우주학과 43.00대 1,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37.80대 1로 집계됐다.

고려대에서는 경영대학 논술전형 경쟁률이 198.33대 1로 세 대학의 주요 학과 가운데 특히 높았다. 자유전공학부 논술전형은 114.20대 1, 철학과 논술전형은 113.00대 1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전기전자공학부 논술전형이 110.30대 1, 기계공학부가 91.15대 1, 신소재공학부가 81.82대 1을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SKY 수시에서 지난해보다 안정지원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의대 지역의사제 선발로 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의 지원이 분산된 것도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2027학년도 대입이 현행 입시제도로 치러지는 마지막 해라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무리한 상향지원보다 안정지원을 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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