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시리아 점령지 방문…"이란 정부 붕괴 가까워져"
등록 2026.09.10 01:17:51
시리아 점령지 헤르몬산 방문…"국경에 테러조직 거점 불허"
![[서울=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과 접경한 시리아 영토 내 헤르몬산 정상에서 쌍안경으로 국경 너머를 살피고 있다. (사진 출처 : 이스라엘 총리실)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02235030_web.jpg?rnd=20260910010802)
[서울=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과 접경한 시리아 영토 내 헤르몬산 정상에서 쌍안경으로 국경 너머를 살피고 있다. (사진 출처 : 이스라엘 총리실)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
AFP통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시리아 내 점령지에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란의 테러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목표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이 축 전체가 결국 붕괴할 것이란 점도 알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축'은 이란을 중심으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이라크 친이란 무장 세력,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등이 연결된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의미한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과 함께 이스라엘군이 2024년 말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점령 중인 시리아 영토 내 헤르몬산 정상을 찾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국경에 어떤 테러 조직도 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병력이 주둔 중인 시리아 '안보 구역'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은 1974년 유엔(UN) 중재로 시리아 사이에 설정됐던 비무장지대(DMZ) 합의가 파기됐음을 선언하고, 국경을 넘어 시리아 영토 깊숙이 진격해 새로운 완충지대를 설정했다.
이후 지금까지 이스라엘군은 쿠네이트라와 헤르몬산 일대 등 시리아 남부 지역을 사실상 점령한 채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함께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은 지난 4월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현재 교전은 미국과 이란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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