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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추적 피하려"…냉동창고 살인, 차에 폰 놓고 내리라 한 이유

등록 2026.09.10 15:19:43수정 2026.09.10 15:21:53

피의자 "위치 추적 때문에 차에 두고 내리라고 했다" 진술


[파주=뉴시스] 고해람, 나지현 기자 = 지난 9일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경기 파주시 문산읍 한 카페 출입구가 철문으로 막혀 있다. 2026.09.09.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 고해람, 나지현 기자 = 지난 9일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경기 파주시 문산읍 한 카페 출입구가 철문으로 막혀 있다. 2026.09.09.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 한 카페에서 60대 여성이 살해된 사건을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피의자가 숨진 여성에게 차에 휴대전화를 놓고 내리라고 한 이유가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지난 7일, 8일, 9일 보도>

10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20분께 파주 문산읍 카페 냉동 컨테이너에서 60대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은 같은 날 자정 서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었는데 시신이 발견된 장소인 카페의 운영자 30대 B씨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면식도 없는 A씨와 B씨는 사건 당일 파주에서 처음 만났는데 카페로 함께 이동했고 이후 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B씨가 A씨에게 휴대전화를 차에 두고 내리도록 했다.

당시 B씨가 A씨에게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차 안에 놓고 내려야 한다"고 말해 A씨가 휴대전화를 차에 두고 B씨를 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에 대해 처음부터 냉동 컨테이너에 감금 등을 했을 경우 외부로 연락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범행 후 B씨는 차 안에 있던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따로 보관했고 수사의 혼선을 주기 위해 고양 등을 돌아다니며 휴대전화 전원을 켜고 끄는 행동을 반복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모든 정황에 대한 사실확인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다음 주 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대화 내용 등을 분석하고 A씨를 B씨에게 소개한 C씨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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