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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무원 추정 주민번호 1074건 유출됐다"

등록 2026.09.10 15:59:23

국정원 "민간업체서 보관하다 해킹당해" 통보

인천시, 실제 공무원 파악 인원 700명…수사 의뢰 예정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2026.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2026.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민간 업체에서 인천시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주민등록번호 1074건이 발견돼 시가 경찰에 수사의뢰를 할 예정이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국정원으로부터 인천 소재 한 개발업체인 A사 과거 인천시 재직 직원 일부의 개인정보를 담은 데이터를 무단으로 보관하다가 해킹당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국정원 통보로 시가 인지한 유출 피해 건수는 1074건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실제 시 공무원으로 파악된 인원은 약 700명이다.

주민등록번호 외에도 2013년 당시 유출 피해자들이 근무하던 부서명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름과 연락처 등 다른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유출 사태는 한 해커가 A사를 해킹하던 중 시 공무원들로 추정되는 주민등록번호를 발견, 이를 국정원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주민번호를 보관하던 업체는 인천시 물품관리 현행화 작업을 대행하는 업체로부터 관련 프로그램 개발 외주를 맡은 인천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인천시가 해당 업체에 주민번호를 제공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업체가 개인정보를 취득·보관하게 된 경위, 서버 해킹 시점, 자료 반출 여부 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조사·수사를 통해 확인 중이다.

사고 인지 직후 시는 유출 경로 차단과 해당 데이터 삭제, 비인가 접속 이력 점검, 접속정보 변경 등 긴급 보호조치를 실시했다.

또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정보를 유출한 해당 외부업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의 조사 및 수사에 적극 협조해 정확한 경위를 규명하고, 추가 피해 예방과 개인정보 보호체계 강화 등 재발방지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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