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크로아티아에 천무 18대 첫 수출…6400억원 규모(종합)
등록 2026.09.10 21:48:39수정 2026.09.10 21:54:24
한·크로아티아 첫 대규모 방산협력
산업협력·후속군수지원 확대 기대
성능·가격 경쟁력에 신속한 납품·후속지원 역량 인정
안규백 "천무, 크로아티아 전력 비약적 증강시킬 것"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중앙 뒷줄 좌측)과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중앙 뒷줄 우측)는 1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수출 계약식에 참석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02236160_web.jpg?rnd=20260910213307)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중앙 뒷줄 좌측)과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중앙 뒷줄 우측)는 1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수출 계약식에 참석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크로아티아에 6400억원 규모의 천무 다연장로켓 18대를 수출한다.
방위사업청은 1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6400억원(4억1000만 유로) 규모의 천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계약에 대해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 첫 대규모 방산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국 방산협력이 개별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현지 기업과의 산업협력과 후속군수지원 등 장기적·전략적 협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공식 행사와 방산 전시회 등을 계기로 크로아티아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하며 한국 무기체계의 성능과 경쟁력을 설명하는 등 방산협력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방사청은 이번 계약에 대해 한국 방산의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 신속한 납품 및 후속지원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주관으로 열린 천무 계약식에 참석했다. 천무 도입 계약 서명식에는 크로아티아 총리 및 양국 국방장관을 비롯해 이용철 방사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주요 인사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서명식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은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며, 양국의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총리도 한국의 방위산업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에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상호호혜적인 파트너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 또한 천무가 크로아티아의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천무 협력을 시작으로 민주주의와 자유 등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 국가인 크로아티아와 방산협력의 분야와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장관과 아누쉬치 장관은 이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 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회담에서 포괄적인 국방협력 MOU 체결을 논의한 이후 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국방협력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양 장관은 이번 천무 계약 및 국방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더욱 긴밀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앞으로 양국 국방 당국은 이번 MOU에 기초한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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