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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공동방제 후에도 등숙기 벼멸구 확산 차단 당부"

등록 2026.09.11 06:45:31

[진주=뉴시스]벼멸구.(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2026.09.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벼멸구.(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벼 재배단지 일부지역에서  벼멸구 등 비래해충이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남해안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4차 중앙·지방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농기원에 따르면 10일과 11일 농촌진흥청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도내 벼 재배단지 일부 지역에서 벼멸구와 혹명나방 등 해충이 지속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중앙·지방 합동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예찰은 남해·사천·고성·하동·통영 등 남해안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비래해충 발생 밀도와 호퍼번(집중고사) 피해 여부를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농가에는 포장별 예찰과 필요시 추가 방제를 당부헸다.

경남농기원은 현재 도내 전반적인 피해는 크지 않지만 일부 포장에서는 벼멸구의 집중 흡즙으로 벼가 말라 죽는 '호퍼번' 피해가 국지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벼멸구는 벼 포기 하단부에 주로 서식해 논 밖에서는 발견하기 어렵고 등숙기에는 밀도가 짧은 기간에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농가에서는 공동방제가 끝난 뒤에도 방제 효과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논 가운데까지 직접 들어가 벼 포기를 벌린 뒤 볏대 아랫부분의 약충과 성충 발생 여부를 살피고 호퍼번 초기 증상이 보이면 등록약제를 활용해 신속히 추가 방제해야 한다고 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하상훈 지도사는 "현재 도내 벼 생육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포장별로 벼멸구 발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며 "공동방제 이후에도 벼 포기 하단부를 살펴보고, 발생이 확인된 포장은 적기에 추가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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