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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자르지 않고 당도 측정…제주서 비파괴 기술 개발

등록 2026.09.14 09:45:20

도 농업기술원, AI·영상 기술 접목해 추진

[제주=뉴시스] 제주산 스위트 골드키위.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산 스위트 골드키위.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키위 과실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당도 등 품질 지표를 분석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인공지능(AI)과 첨단 영상 기술을 결합한 비파괴 품질진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따.

기존 품질 조사는 당도와 건물률, 경도 등을 측정하려면 과실을 자르거나 즙을 내야 해 개별 과실을 확인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많은 양을 빠르게 분석하거나 생육 단계별 변화를 계속 살피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과실을 손상시키지 않고 당도와 경도, 건물률, 과육색 등 주요 품질 지표를 한 번에 분석하는 영상 기반 품질 관리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올해에는 영상 자료를 확보해 유효 분광 파장대별 품질 지표와의 관계를 분석하고 내년에는 영상 기반 생육 단계 판별과 비파괴 품질 측정 모델을 개발한다. 2028년 현장 실증을 거쳐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태균 제주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기술 개발은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제주산 골드키위의 품질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농업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농가 소득 향상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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