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ADB에 "AI센터 조속 출범"…핵심광물 투자 협력
등록 2026.09.14 16:00:00
칸다 마사토 ADB 총재 취임 후 첫 방한
우즈벡 핵심광물 개발·공급망 안정 협력
ADB "협조융자 지원…구체적 투자 기대"
원전 지원 허용 등 에너지 정책 방향 논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9.10.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21431189_web.jpg?rnd=20260910080656)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9.1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아시아개발은행(ADB)에 한국에 설립될 예정인 인공지능(AI) 혁신개발센터의 조속한 출범을 요청했다. 중앙아시아 핵심광물 개발과 에너지 분야에서도 공동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칸다 마사토 ADB 총재와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과 AI,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기후기술과 AI, 핵심광물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국과 ADB 간 협력을 구체적인 사업과 성과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칸다 총재도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양측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중앙아시아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한·중앙아시아 및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의를 계기로 역내 경제 발전을 위한 한국과 ADB의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현지 핵심광물 산업을 육성하면서 국내 산업의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자는 취지다.
칸다 총재는 주요 사업에 대한 협조융자 등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협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핵심광물 분야 협력이 구체적인 투자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분야에서는 ADB가 한국에 설립할 예정인 AI 혁신개발센터(CAID)의 조속한 출범이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개발도상국의 AI 전환 수요에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에도 ADB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칸다 총재는 AI 혁신개발센터를 통해 한국과 ADB의 AI 분야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이 보유한 발전·송배전 기술과 운영 경험을 ADB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AI 전환이 확대될수록 이를 뒷받침하는 에너지 인프라가 중요해진다고 강조하고 ADB가 추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에너지 사업에 한국의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양측은 ADB의 원전 분야 지원 허용과 관련한 향후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구 부총리와 칸다 총재는 앞으로 핵심광물과 AI, 에너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고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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