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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생활쓰레기 관리 정책 전환…수거→감량·자원화

등록 2026.09.14 15:56:30

재활용품 주2회 수거, 전자테그 기기 확대 등

[영광=뉴시스] 영광군이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고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2026.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 영광군이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고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광주 영광군의 생활 쓰레기 관리 정책이 '잘 치우는 행정'에서 '덜 버리고 다시 쓰는 행정'으로 전환하고 있다.

영광군은 생활 쓰레기 발생 단계부터 감량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회수하는 등 주민 편의를 높이는 지역 맞춤형 자원순환 관리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노력은 체감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생활 쓰레기 배출 문화 개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이장단 교육과 마을별 홍보, 취약지역 캠페인 등을 추진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하루 평균 4.8t 감소했다. 또 재활용품 수거량은 2배 이상 증가했다.

군은 재활용 동네 마당을 확충하고 대규모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는 등 지난 5월부터 재활용품 수거 횟수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려 주민들의 보관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가정용 음식 물류 폐기물 처리기 구입비의 80%·대당 최대 56만원을 지원해 상반기 117대를 보급했으며 하반기에는 101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영광읍 재활용 동네 마당 10곳에 전자테그(RFID) 음식 물류 폐기물 종량기 20대를 설치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RFID 기기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설치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37회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에서는 24곳에 다회용기 3만2500개를 사용해 약 0.9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주민 참여와 데이터에 기반한 관리도 강화한다. '깨끗한 영광 만들기' 일제 대청소와 찾아가는 체험 환경교실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탄소중립 실천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 새단장'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5000만원은 재활용품 배출시설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생활폐기물 정책은 쓰레기를 잘 치우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발생량을 줄이고 자원으로 다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군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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