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내버스 운영체계 '민영제→공영제' 추진 본격화
등록 2026.09.15 10:51:55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김창현 울산시 교통국장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와 같이 민간 운송업체의 적자를 계속해서 재정으로 보전하는 방식만으로는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공영제 추진 의사를 밝혔다. 2026.09.15.you00@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02239484_web.jpg?rnd=20260915103132)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김창현 울산시 교통국장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와 같이 민간 운송업체의 적자를 계속해서 재정으로 보전하는 방식만으로는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공영제 추진 의사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가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시내버스 운영 체계를 기존 민영제에서 공영제로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창현 시 교통국장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와 같이 민간 운송업체의 적자를 계속해서 재정으로 보전하는 방식만으로는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 시내버스는 민간 운송업체가 버스를 운행하고 시가 운송 적자를 재정으로 지원하는 민영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 적자 지원액을 1500여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막대한 재정 지원에도 민영제 안에서는 노선과 운행에 대한 관리 권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시민 수요에 맞춘 노선 및 배차를 신속하게 조정하기 위해 공영제 전환이 필요하다며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 운송업체의 경영 여건이나 노사갈등 등이 시민의 이동과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행 구조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남광주특별통합시 신안군과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이 완전 공영제를, 경기도 화성시와 세종특별자치시는 부분 공영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내버스 운영 체계를 공영제로 전환할 경우, 초기 자산 인수와 조직·인력 확보 등에 많은 비용과 준비가 필요하고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에 시는 올해 말까지 울산연구원과 함께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해 공영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는 21일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시민 공론화 과정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 향후 별도의 교통공사 설립 필요성과 적정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창현 교통국장은 “공영제 전환 과정에서 시민과 버스업계, 노동계 등 모든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며 "시민의 이동권과 공공성을 최우선에 두면서 울산에 가장 적합한 대중교통 운영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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