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만 조심?"…큰 일교차에 '이것' 주의
등록 2026.09.15 10:23:05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차 10도 이상 예보
기온 갑자기 낮아지면 심장 부담 커질 수 있어
평소 생활 습관 관리하고 몸 이상 신호에 유의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아침 최저기온이 15~20도, 낮최고기온은 23~27도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인 지난해 9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긴 소매 차림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5.09.29.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9/NISI20250929_0020997684_web.jpg?rnd=20250929100231)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아침 최저기온이 15~20도, 낮최고기온은 23~27도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인 지난해 9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긴 소매 차림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5.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만큼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절기에는 심혈관 건강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기온 변화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환절기 심혈관질환에 대비해 평소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신호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증상 가운데 하나는 가슴 통증이다. 가슴을 짓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이 목이나 턱, 어깨, 팔 등으로 퍼지기도 한다. 특히 통증이 지속되면서 식은땀이나 호흡곤란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급성 심근경색을 의심하고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가슴 두근거림도 살펴야 할 증상이다. 맥박이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부정맥 등 심장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만 두근거림은 카페인 섭취나 불안, 운동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반복되거나 가슴 통증·호흡곤란 등이 동반될 경우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평소와 달리 갑자기 숨이 차거나 호흡이 힘들어지는 것도 심장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심부전의 경우 대표적인 증상으로 호흡곤란과 피로감, 발목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환절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할 때는 기온에 맞는 옷을 입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다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도 갑자기 강도를 높이기보다 충분히 몸을 풀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고위험군이라면 추운 날씨에 갑작스럽게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지속될 경우에는 증상이 사라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심한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서 식은땀이 동반되는 경우 급성 심근경색 가능성이 있어 즉시 119 또는 가까운 병원에 연락해 의료기관으로 이동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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