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연극·백상연극상 연극 '젤리피쉬', 내달 제주서 본다
등록 2026.09.16 10:38:07
![[제주=뉴시스] 연극 '젤리피쉬' 포스터. (사진=제주시 제공)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02240623_web.jpg?rnd=20260916103455)
[제주=뉴시스] 연극 '젤리피쉬' 포스터. (사진=제주시 제공) 2026.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동아연극상과 백상연극상을 잇따라 수상한 연극 '젤리피쉬'가 내달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제주아트센터는 내달 9~10일 연극 '젤리피쉬'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최한 '모두예술극장 지역공연 사업' 선정작이다. 올해 제62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에 이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을 수상했다.
영국 작가 벤 웨더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다운증후군이 있는 여성 켈리가 가족과 사랑을 둘러싼 관계 속에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다룬다.
장애를 극복이나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대신 한 사람의 감정과 선택, 사랑과 자립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켈리 역은 실제 다운증후군이 있는 무용수 출신 배우 백지윤이 맡는다. 엄마 아그네스 역에는 정수영, 남자친구 닐 역에는 김바다와 이휘종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저신장장애가 있는 도미닉 역은 김범진이 맡아 장애·비장애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을 통해 무대 언어를 선보인 민새롬이 맡았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공동 제작했다.
공연은 전 회차 릴렉스드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조명과 소리를 조정하고 객석 이동을 허용하는 등 관객이 보다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한글수어통역과 음성해설, 자막해설 등 접근성 서비스도 제공한다.
14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은 22일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강동철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연극 젤리피쉬는 작품성과 예술성은 물론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이 제주 지역의 포용적 공연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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