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민주당이 한동훈을 삼김급 대권주자로 키우는 중"
등록 2026.09.17 21:00:00수정 2026.09.17 21:48:2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15.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9049_web.jpg?rnd=20260915171015)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조 대표는 17일 방송된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이후 국면을 분석하며 여권의 대야 전략이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이 들고 일어나 공익제보자와 한동훈 의원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렇게 하는 게 결과적으로 한동훈 의원을 삼김씨급 정치인으로 키우고 오히려 대통령 후보로 키우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한 의원을 지속해서 핍박하는 구도가 과거 거물 정치인들의 성장 경로와 닮아있다고 짚었다. 조 대표는 "김대중, 김영삼 두 사람이 왜 대통령이 됐겠는가"라며 "박정희, 전두환 정부 때 정권적 탄압을 받았다는 동정심으로 그렇게 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공익제보자 역할을 한 사람을 보호해야지 집권 여당이 나와서 핍박하면 국민들이 누구를 동정하겠는가"라며 "그 자리에 지금 한동훈 의원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 의원을 배제한 것 역시 여권에 부정적 여론을 더하는 자충수가 됐다고 봤다. 조 대표는 "거기에 증인으로 한동훈 의원을 불러서 아주 신랄하게 비판하고 답을 들었다면 국민 신뢰를 받았을 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사람을 빼고 그 자리에서 노상 한동훈 비판만 하니까 불공평하게 보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구경꾼이고 공정한 게임을 좋아한다"며 불공정한 진행이 정권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대중 집회가 열릴 경우 한 의원이 중심에 서야 정국을 뒤흔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 대표는 "한동훈 의원이 주도하고 국민의힘이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면 그 집회는 굉장한 폭발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합리적 보수 세력과 중도 세력이 대거 참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장동혁 대표가 주도하는 집회는 극우 세력이 중심이 될 것이라 오히려 민주당을 돕는 꼴이 된다"며 장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한 의원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한 결단을 당부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의원은 12월 3일 비상계엄 때 역사와 마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개인의 호불호보다는 역사의 순간에서 나라와 헌법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헌법과 상식을 존중하는 국가 중심 세력과 연대하겠다는 명분에 충실하면 그 메시지가 역사를 움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