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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연휴 화재 644건…내일부터 소방관 특별경계근무

등록 2026.09.22 12:00:00수정 2026.09.22 14:18:23

지난해 화재 644건, 전년比 30.1%↑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세종=뉴시스]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추석 연휴 기간 각종 재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의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소방청은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전국 소방관서에 '특별경계근무 1호'를 발령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화재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단계를 구분하도록 운영체계를 개편한 이후 처음 시행된다.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 등에는 특별경계근무 1호를, '심각' 단계 등에는 2호를 적용한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2412건의 화재가 발생해 123명의 인명피해와 약 283억8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2024년(495건)보다 149건(30.1%) 증가한 64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도 약 68억원으로 전년보다 22.5% 늘었다.

최근 5년간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002건(41.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767건(31.8%), 원인 미상 213건(8.8%), 기계적 요인 189건(7.8%) 순이었다.

소방청은 올해 추석 연휴 귀성·귀경과 국내 여행객이 몰리면서 전통시장과 대형 판매시설, 숙박시설, 철도역·공항·여객터미널 등의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도로 정체 등으로 소방차량의 현장 접근이 늦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전국 소방관서는 화재취약대상 관계자에게 안전조치를 안내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망을 정비한다. 화재취약대상 기동순찰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예방순찰도 강화한다.

대형화재나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하고, 전국 소방관서 간 긴밀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현장대응에 집중하도록 운영체계를 개선한 이후 처음 시행하는 특별경계근무"라며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소방관서가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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