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ESS 중앙계약시장 1180㎿ 입찰…육지 1100㎿·제주 80㎿

등록 2026.09.22 15:00:00

계통 평가체계 일부 개선…사업 대상 변전소 확대

제주 장수명 설비는 계약기간 15년→25년 선택 가능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총 1180㎿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확보하기 위한 중앙계약시장을 연다. 육지에 1100㎿, 제주에 80㎿ 규모의 ESS를 구축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부터 2026년 ESS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하고 총 1180㎿ 규모의 ESS 발전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ESS는 전력 생산이 많은 시간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높은 시간에 방전하는 설비다. 생산된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세 차례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해 총 1196㎿ 규모의 ESS 발전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에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ESS 필요량 등을 고려해 오는 2029년 2월까지 육지 1100㎿, 제주 80㎿ 규모를 구축할 사업자를 선정한다.

올해 중앙계약시장에서는 계통 평가체계를 일부 개선한다.

기존에는 사업 대상 변전소가 계통관리변전소로 한정됐지만, 전국 계통상황을 분석해 ESS 연계 필요성이 인정되는 다른 변전소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대상 변전소 가운데 계통 과부하 완화 효과가 큰 곳도 공개해 ESS의 최적 입지를 유도한다. 기존 평가항목인 '출력제어 수준'과 '계통 안정화 기여도'는 '계통 안정화 기여도'로 통합한다.

제주에는 수명이 길고 반복적인 충·방전이 가능한 설비를 위한 새로운 계약방식이 도입된다. 기존 계약기간은 15년이지만, 25년간 하루 2회 충·방전이 가능한 설비는 25년 계약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풍력 비중이 높아 야간에도 ESS 충전이 필요한 제주 계통 특성을 고려해 장수명·다충전 설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입찰은 오는 11월11일까지 진행되며 같은 달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낙찰자 선정에는 가격 요소 50%와 산업경쟁력·계통기여·화재안전성 등 비가격 요소 50%가 반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