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무산 서남권…"500병상 병원·조선산업 육성·목포역 개조"
등록 2026.09.22 17:05:04수정 2026.09.22 19:14:35
전남광주특별시 의료·산업·교육·SOC 지원책 마련
목포시의료원 확대 방안…정부 실무단과 첫 협의
목포시와 협의해 추가 발굴…정부에도 적극 건의
![[목포=뉴시스] 목포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02093697_web.jpg?rnd=20260325175018)
[목포=뉴시스] 목포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22일 전남광주특별시·목포시 등에 따르면 서남권 발전 전략 전담(TF)팀이 마련한 의료·산업·교육·SOC 등의 지원대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정부·목포시 등과 협의를 추진한다.
우선 의료분야는 5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 건립을 목표로 이날 오후 정부와 첫 협의를 진행했다. 협의에는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실무진과 전남광주특별시 보건복지 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남광주특별시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대형병원은 목포대학교가 국립의대로 계획했던 부지에 설립하는 방안이 논의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 299병상 규모인 목포시의료원을 500병상으로 확대하고 운영체계를 전남광주특별시로 전환한 뒤 순천·강진의료원과 의료벨트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의료원은 1984년부터 목포시가 자체적으로 매년 20억~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분야는 현재 목포를 비롯해 영암의 주력산업인 조선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영암 대불산단을 목포권까지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과 접목한 조선산업을 육성해 서남권 지역의 미래 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목포지역을 서남권 지역의 관광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대책도 제시됐다.
현재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목포역 대개조' 사업을 전남광주특별시가 특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목포시는 418억원을 투입해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는 '목포역 대개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신규 사업(2026~2030)에 반영돼 국비 68억원이 확보됐다.
전남광주특별시는 복합환승센터 주자창 건립비 83억원을 지원하고 목포역 주변 도로 확장,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교육분야는 국립 목포대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의 인재 육성대학으로 지정하고 현재 개설돼 있는 반도체공학과 확대, 인공지능 관련 대학원 개설 등을 위해 교육부 등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전남광주특별시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의대 유치에 실패한 목포·서남권 주민의 상대적 박탈감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 수립을 주문했다"며 "서남권 지역의 의료 인프라 부족 해소를 기본으로 마련한 발전 방안을 목포시와 협의하고 추가로 필요한 부분을 파악한 뒤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광주 국립의대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한 목포대 등 서남권시민단체는 "불공정한 심사 였다"며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 효력정지'를 법원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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