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 "전유성 말 한 마디에 60살에 국토종단 했다"
등록 2026.09.23 00:0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이홍렬이 전유성 말을 듣고 환갑에 국토종단을 했다고 했다.
이홍렬은 22일 코미디언 이성미 유튜브 채널에 나와 국토종단에 관해 얘기했다.
이홍렬은 "60세에서 70세 넘어갈 때 좀 다르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다르다. 60세 넘어갈 때는 일단 정신적으로 '벌써 환갑이 넘어갔단 말이야'라는 충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홍렬은 "60세가 다가올 때 내가 너무 긴장됐다. 그래서 국토종단을 했다. 이성미와 박미선이 모두 와서 함께 걸어줬다.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게 잊히지 않는다. 두 사람 나온 걸 내가 어디 가서 강의할 때마다 가서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국토종단에 대해 "내가 60세를 눈앞에 두고 뭔가 해야 되겠다 싶어서 버킷리스트 10개를 만들었다. 그게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국토종단이었다"고 말했다.
이홍렬은 전유성이 해준 말이 계기가 됐다고 했다.
전유성은 이홍렬에게 '개그맨들은 이런 것도 해보고 저런 것도 해보는 거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타고 내려가서 자전거 팔아서 비행기 값 건져서 비행기 타고 올라오는 거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했다.
이홍렬은 "그 말을 듣고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랑 같이 했다. 혼자 걷는 거보다 좋은 일을 하면 좋겠다 싶었다. 기부하면 칭찬도 받을테니까. 여러가지를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우리나라 국민이 당시에 모아준 돈이 무려 3억원이었다. 가장 크게 배운 건 우리나라 국민은 나눔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거다"라고 했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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