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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호, 홍콩에 13-0 콜드승…韓 역대 최초 '팀 퍼펙트게임'(종합)[나고야AG]

등록 2026.09.22 21:13:18

선발 최민석, 2이닝 완벽투…7회까지 퍼펙트게임

전산 확인 가능한 2002 AG 이후 역대 최초 기록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1. 20hwan@newsis.com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아시안게임 5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연이틀 철벽 마운드를 자랑하며 대회 2연승을 달렸다. 한국 야구 역사상 역대 3번째 팀 퍼펙트게임도 달성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홍콩을 7회 만에 13-0으로 완파했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크게 벌린 한국은 대회 규정에 따라 7회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에선 5회까지 15점 차, 7회까지 10점 차로 앞서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전날 대만(5-0)에 이어 이날 홍콩(13-0)까지 꺾은 한국은 조별리그 2승째를 수확, B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류지현호는 하루 뒤인 23일 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른 선발 최민석(두산 베어스)은 2이닝 동안 공 18개를 던져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그에 이어 등판한 김진욱, 최준용(이상 롯데 자이언츠), 김영우(LG 트윈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성영탁(KIA 타이거즈)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퍼펙트게임을 완성했다.

이날 한국 마운드는 7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철벽투를 펼쳤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팀 퍼펙트 및 팀 노히트를 달성한 것은 대표팀 경기 전산 데이터 조화가 가능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최초다.

종전 국제대회 최소 피안타 경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한일전(3-0 승)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C조 2차전 호주전(5-0 승)으로, 당시 한국은 상대에 단 1개만의 안타를 내줬다.

타선에선 문현빈(한화 이글스)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뽑아냈다. 노시환(한화)은 선제 투런포를, 조형우(SSG 랜더스)는 쐐기 그랜드슬램을 날리며 한국의 완승을 이끌었다.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 2회말 무사 1루에서 한국 김주원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9.21. 20hwan@newsis.com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 2회말 무사 1루에서 한국 김주원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1회초 2사 후 김도영(KIA)의 내야안타로 빠르게 출루를 만든 한국은 후속 노시환의 호쾌한 홈런포로 2-0으로 이날 경기를 출발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준순(두산)은 3루수 땅볼을 쳤으나 상대 송구가 크게 빠지며 바로 2루를 밟았다. 1사 후 조형우의 안타로 주자 1, 3루를 만든 대표팀은 김지찬(삼성)의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이어진 3회엔 2사 후 득점 기회를 잡았다.

노시환의 우전 안타, 박준순의 몸에 맞는 볼, 문현빈의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운 한국은 조형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초 2사 3루 기회를 무득점을 놓치며 7점 차를 유지한 한국은 5회초 문보경(LG)과 박준순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후속 문현빈과 조형우가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며 무득점에 그치는 듯했으나, 2사 2, 3루에 김지찬이 초구에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국은 9-0으로 도망갔다.

이어 김주원(NC 다이노스)의 볼넷으로 다시 주자를 1, 2루에 내보낸 한국은 윤동희(롯데)의 적시타로 이날 경기 10번째 득점을 채웠다.

6회 2사 만루 추가 득점 찬스를 놓치며 경기를 이어간 한국은 7회초 시작과 동시에 이재현(삼성)과 윤동희의 안타가 터지며 추가 득점을 냈다.

이어진 무사 1사 1, 3루에 박재현(KIA)의 2루타, 정준재(SSG)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며 13-0을 만든 한국은 성영탁이 7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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