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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남북 마주앉아 이산가족 문제 풀어갈 수 있도록 최선"

등록 2026.09.23 10:31:04수정 2026.09.23 11:52:27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산가족의 날 기념사 대독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23. bluesoda@newsis.com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제4회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남과 북이 다시 마주 앉아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부터 시작해 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상봉이 있었던 2018년 이후 벌써 8년이 흘렀다"며 "그사이 생존해 계시던 이 산가족의 절반에 가까운 분들이 소원을 끝내 이루지 못한 채 우리 곁을 떠나셨다. 더 이상 미룰 수도, 지체할 수도 없는 과제"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적대와 대결을 넘어, 남과 북이 서로를 존중하고 안정적으로 교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남북 간 불신의 골이 깊은 상황이지만, 우리 정부는 평화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대화의 길을 차근차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이산가족의 유전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향후 가족관계 확인과 상봉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서로의 손을 맞잡고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그날을 하루라도 앞당기겠다"고 했다.

이산가족의 날(음력 8월 13일)은 지난 2023년 이산가족법 개정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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