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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정상회담 앞두고 만난 트럼프·다카이치…中 현안 협력 확인

등록 2026.09.23 10:12:43수정 2026.09.23 11:08:35

AI·반도체·핵심 광물 협력 강화

동맹 억지력·북핵 대응도 확인

다카이치, ICC 관련 日 입장 전달

[뉴욕=AP/뉴시스] 23일 일본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약 35분간 회담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 2026.09.23.

[뉴욕=AP/뉴시스] 23일 일본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약 35분간 회담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 2026.09.2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만나 중국 관련 현안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23일 일본 공영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약 35분간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두 정상은 경제안보를 포함한 중국 관련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핵심 광물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이 7년 연속 미국의 최대 투자국이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경제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도 확인했으며, 국제 금융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일 동맹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아시아를 포함해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하다"며 "오늘의 회담은 세계에 미일 동맹의 강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AP/뉴시스] 23일 일본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약 35분간 회담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 2026.09.23.

[뉴욕=AP/뉴시스] 23일 일본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약 35분간 회담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 2026.09.23.

최근 일본 내각 개편으로 각료 18명 가운데 10명이 교체됐지만 외무·재무·경제산업·방위 장관은 유임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국의 담당 각료들이 쌓아온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나의 친구"라고 부르며 "역사에 이름을 남길 위대한 총리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국제형사재판소(ICC) 문제도 직접 꺼냈다. 법의 지배를 중시하는 일본의 입장을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나눴다. 일본 정부는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미중 정상회담 직전 열린 이번 회담에 의미를 뒀다. 회담에 참석한 오자키 마사나오(尾﨑正直) 관방부장관은 "가장 좋은 시점에 미일 동맹의 굳건함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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