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약 논의 속…천주교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등록 2026.09.29 12:48:54
9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명동성당 들머리
임신중절약 논의 속 생명존중 가치 확산
2027 WYD 대비 청년 순례도 마련
![[서울=뉴시스]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낙태약물 수입허가에 대한 법제처의 왜곡된 법령해석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오석준 신부 (사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공) 2026.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2972_web.jpg?rnd=20260827125104)
[서울=뉴시스]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낙태약물 수입허가에 대한 법제처의 왜곡된 법령해석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오석준 신부 (사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공) 2026.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 천주교가 낙태 종식과 태아·임산부의 생명 보호를 위해 40일간 전 세계와 함께 기도한다.
29일 천주교에 따르면 국제 생명운동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40 Days for Life)'가 오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펼쳐진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는 낙태 관련 기관이나 공공장소에서 40일간 교대로 기도하며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세계적 캠페인이다. 현재 전 세계 64개국 1000여 개 도시에서 매년 국제본부 일정에 맞춰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별도 낙태 관련 의료기관이 지정돼 있지 않은 국내 여건을 고려해,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서울 명동성당 들머리(농협 맞은편)를 주요 기도 장소로 정해 진행해 오고 있다.
2021년 홍대입구역에서 처음 시작된 한국 캠페인은 2022년부터 명동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됐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한국본부'의 공동대표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를 중심으로 천주교, 개신교 신자, 생명운동가, 일반 시민까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캠페인 기간(월요일 제외)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시간 교대로 기도한다.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관계자는 "특히 최근 임신중절 의약품 도입과 제도화 등 생명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기도회는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사회에 알리고 낙태 위기에 처한 이들이 생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청년들을 위한 '생명의 길' 순례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내달 24일과 25일 '청년, 생명과 사랑을 잇다'를 주제로 청년 행사를 진행한다.
청년 참가자들은 첫날 명동을 출발해 서울 순례길을 걸으며 생명의 의미를 묵상하고, 둘째 날에는 '40일 기도'에 직접 동참한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청년 순례를 통해 젊은 세대를 비롯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공0 2026.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02250517_web.jpg?rnd=20260929101543)
[서울=뉴시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공0 2026.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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