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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남윤희, 국제기능올림픽 화훼장식 '동메달' 쾌거

등록 2026.09.29 14:55:50

16개국 대표와 경합…새 규정 '플라워마켓' 극복

상금 3920만 원·석탑산업훈장 등 포상 수여

[서울=뉴시스] 남윤희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학생이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작품 제작에 임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제공) 2026.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윤희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학생이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작품 제작에 임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제공) 2026.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예인 인턴 기자 = 삼육대학교는 환경디자인원예학과 남윤희 학생이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화훼장식 직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윤희는 16개국 대표 선수들과 나흘간 신부장식, 병풍장식, 주판을 활용한 오브제장식, 핸드타이드, 식물심기 등 다양한 과제로 기량을 겨뤘다.

남윤희는 수상 후 "오랫동안 준비했던 시간이 끝났다는 실감이 났다"며 "함께 고생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의 마음이 한꺼번에 느껴져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중 가장 큰 고비는 새로 도입된 '플라워마켓'  규칙이었다. 과제마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꽃과 소재를 골라 쓰고, 그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그는 "제한된 금액과 소재까지 고려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훈련 과정에서 플라워마켓 상황을 예상하고 미리 연습했기 때문에 침착하게 디자인을 풀어갔다"고 말했다.

반면 자신의 강점이었던 신부장식(부케) 종목에서는 기량을 십분 발휘했다. 그는 "연습하며 잘해왔던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주제가 출제돼 자신 있었다"며 "국제 무대에서 후회 없이 디자인을 보여줘 기뻤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대학 전공 수업도 큰 힘이 됐다. 남윤희는 "전공 수업에서 배운 디자인의 기본 원리가 작품을 구상할 때 자연스럽게 연결됐다"며 "대회를 준비하며 학문적 지식의 중요성을 한번 더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동메달을 딴 남윤희에게는 상금 3920만원과 석탑산업훈장이 수여된다. 해당 직종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와 대학 장학금 혜택과 함께, 같은 분야에 종사 시 매년 505만~630만원의 장려금이 평생 지급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6개, 우수상 16개를 획득해 종합 2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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