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이 지역여행이 된다…전주·경주서 ‘넥스트 런 트래블 페스타’
등록 2026.09.30 11:15:18
문체부·관광공사, 러닝 대회 연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 진행
전주 10월17~18일 ‘R1 2026’·경주 10월31일~11월1일 ‘보문 나이트런 with 월리’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요즘 인기 높은 러닝 대회 참가를 계기로 지역에서 숙박하고 먹고 쉬며 여행까지 이어가는 ‘런트립’(Run Trip)이 전북 전주시와 경북 경주시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10월 지역 러닝 대회를 체류형 여행으로 확장한 ‘넥스트 런 트래블 페스타’(NEXT RUN Travel Festa)를 처음 개최한다.
대회 참가권에 숙박을 결합한 할인 패키지를 내놓고, 경기 전후 지역에서 음식·관광·휴식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이다.
첫 무대는 전주다.
10월17~18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를 운영하는 비카인드와 연계해 ‘R1 2026 전주’를 진행한다.
‘R1’은 ‘션과 함께’가 기획한 시즌제 러닝 리그다.
전주 대회는 2026~2027 시즌 개막전이다.
메인 레이스는 10월18일 오전 전주교대 부설초등학교에서 출발하는 10㎞ 단일 종목이다. 한옥마을과 전주 도심을 잇는 코스를 선착순 3000명이 달린다. 참가 신청은 이미 마감됐다.
전날인 10월17일에는 가볍게 달리며 몸을 푸는 ‘셰이크아웃 런’(Shakeout Run)이 열린다.
페스타 참가자를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가대표 코치와 함께하는 ‘몸풀기 러닝’ ▲경기 전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카보로딩’을 주제로 한 러너 셰프의 ‘카보로딩 다이닝 쿠킹쇼’ ▲전주 도심을 둘러보는 ‘리커버리투어’ 등을 운영한다.
두 번째 무대는 경주다.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미국 NBC유니버설 산하 ‘유니버설 프로덕츠 & 익스피리언시스’(Universal Products & Experiences)가 전개하는 글로벌 캐릭터 IP ‘월리’(Where’s Wally?)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핵심 행사인 ‘보문 나이트런 with 월리’는 10월31일 오후 5~8시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1주년을 기념해 5000명 규모로 마련된다.
10㎞와 5㎞, 두 코스로 운영된다.
드론쇼와 불꽃놀이, 푸드트럭 등도 운영한다. 한국스톨청소년센터
러닝을 경주 여행으로 이어주는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참가자는 ‘월리와 함께하는 경주 스탬프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로 제공하는 투어북을 들고 관광지를 돌며 월리를 찾아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이다.
대회가 끝난 뒤 숙박 시설에 체크인하지 않고 온천에서 쉬는 ‘24시 노 체크인 트립’(NO CHECK-IN TRIP)도 운영한다.
관광공사는 대회 전후 지역 체류를 늘리기 위해 참가권과 숙박을 묶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러너들이 경기 뒤 체력을 회복하면서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한다.
관광공사는 5월부터 롯데온과 ‘런트립 할인: ON’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1박 이상 런트립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만원을 할인하고, 러닝화·의류 등 달리기 용품 할인도 제공한다. 강·산·바다를 달리는 ‘대한민국 NEXT RUN Trip’ 여행 상품도 운영 중이다.
박정웅 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러닝 대회 참가자가 경기만 마치고 지역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대회를 전후해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더 오래 머물며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체류형 로컬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상품 홍보관과 롯데온 ‘NEXT RUN’ 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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