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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원전 8기·알래스카 LNG 추진"…원전·강관株 강세

등록 2026.10.01 09:30:3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2000억달러 규모의 한국의 대미투자 사업을 발표한 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부연설명을 하고 있다. 2026.10.0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2000억달러 규모의 한국의 대미투자 사업을 발표한 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부연설명을 하고 있다. 2026.10.01.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자금을 활용해 미국 내 대형 원자력발전소 8기 건설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하자 국내 원전·강관 관련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49%) 오른 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전 설계·시공을 맡는 한전기술(2.69%), 한전KPS(2.75%), 현대건설(0.68%)과 원전 계측·제어 기자재 업체인 우진(1.85%), 우리기술(0.33%) 등도 동반 오름세다.

알래스카 가스관 수혜주로 꼽히는 강관주 역시 상승세다. 대구경 송유관 등을 생산하는 세아제강은 전 거래일보다 8400원(5.48%) 급등한 16만2200원에 거래 중이며 KBI동양철관과 넥스틸에도 매수세가 몰려 각각 2.97%, 0.07% 오르고 있다.

이날 주가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 발표를 통해 한국의 2000억 달러(약 271조4000억원) 규모 대미 투자의 핵심 프로젝트로 대형 원전과 LNG 파이프라인을 명시한 데 따른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국의 대미투자 사업 발표에 나서 "오늘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에너지 인프라 투자 중 하나를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20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000억달러는 텍사스의 6GW(기가와트) 규모 발전소, 대형 원전 8기, 그리고 마침내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건설로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알래스카 LNG 사업을 두고 우리 정부는 아직 검토 단계라며 선을 긋고 있어 양국 간 온도차 속 실제 수주로 이어질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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